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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 "30cm 靑보고서 崔전달, 상식 안맞아…그렇게 생산못해"

송고시간2016-10-26 16:20

"朴대통령의 개헌론, 오래전부터 필요성 절감…의혹 은폐위한 것 아냐"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대화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대화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재원 정무수석과 대화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현혜란 기자 =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26일 청와대 비서관들이 30㎝ 두께의 '대통령 보고자료'를 밤에 자주 최순실씨에게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 "대통령 비서실에서 하루에 생산하는 보고서의 두께가 30cm가 된다는 것이 도대체 상식에 맞지 않는 이야기로, 이에 대한 인터뷰 신뢰도를 확인해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비서실장은 이날 2017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 같이 말하면서 "앞으로 이런 것들이 수사를 통해 분명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실씨 의혹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개헌의 필요성을 제기한 데 대해 "우연히 시간이 겹친 것일 뿐이지 문제를 은폐하기 위해 한 것이 아니다"면서 "대통령은 오래전부터 이미 개헌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는데, 북핵 문제를 비롯한 안보·경제·민생 문제가 워낙 엄중해 우선순위를 뒤로 미뤄뒀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비서실장직을 맡은 지 5개월간 국정이 순탄하게 흘러왔다고 생각했는데, 과거에 있던 일이 보도돼 대통령의 사과로 이어지면서 국민이 불안해하는 사태가 온 데 대해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해 큰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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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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