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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퇴역장성 "대만 탈환훈련 재개해야" vs 대만 "국가방위 자신"

송고시간2016-10-24 12:06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군 퇴역 장성이 최근 대만 탈환훈련을 재개해야 한다고 밝히자 대만이 국가방위에 자신 있다며 맞불을 놨다.

24일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왕훙광(王洪光) 전 중국군 난징(南京)군구 부사령원(부사령관)은 지난 21일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 웹사이트에 기고 논평을 통해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선의를 거절하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기로 했다며 중국군이 대만 공격을 위한 전략과 전투 준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왕훙광은 해군이 대만해협 봉쇄 훈련을 강화하고 잠수함 공격을 준비할 수 있는 최적 항로를 설계해야 하고, 공군도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긴장 상황 때 중국 전투기가 대만 공격을 개시할 수 있도록 대만해협 중간선 부근에서 공습 훈련도 해야한다고강조했다.

그는 "전시에는 전군이 무기를 대만 쪽으로 돌려야 한다"며 "포격이 신주(新竹)와 타오위안(桃園), 그리고 타이베이(臺北)까지 포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월 12일 중국 온라인 매체 대륙문호(大陸門戶)에 기고한 글을 통해 대만 총통선거 직전에 차이잉원 민진당 후보가 당선되면 "대만 해방 시기가 성숙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무력 침공 가능성을 거론했다.

대만 국방부 관계자는 왕 전 부사령원의 논평에 대해 "언급할 게 없다"면서도 "대만군은 국민과 국가를 수호하는데 강한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응수했다.

대만 군사 전문가들은 왕훙광 전 부사령의 논평이 대만 정부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고 친(親)독립 진영에 경고하려는 것으로 평가했다. 린중빈(林中斌) 전 대만 국방부 부부장은 이러한 논평이 (대만을) 위협하기 위한 심리전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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