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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사 주차난에 민원인 불만…운영방식 개선

송고시간2016-10-24 11:30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대전시청사는 지역에서 주차난으로 악명 높은 공공기관 중 한 곳이다.

지하 1·2층과 지상을 포함해 주차 공간을 832면이나 마련했으나, 오전과 오후 시간대를 막론하고 차량으로 가득 차기 일쑤다.

시청사 강당이나 남문광장 등지에서 행사라도 열리면 일대는 이중·삼중 주차로 전쟁터로 변하곤 한다.

로비에서 열리는 행사 참석차 시청을 자주 찾는다는 시민 이모(65)씨는 24일 "빙빙 돌다가 한 대 빠지면 잽싸게 들어가 대는 식"이라고 성토했다.

공무원과 입주업체 직원, 관용, 시의회와 언론사 소속 관계자 등 시청사에 등록한 차량 대수는 지난달 현재 1천489대에 달한다.

여기에 더해 주차요금 징수시간 외에는 무료로 개방하다 보니 인근 사무실과 상가 이용자의 '공짜 주차장'으로 활용되는 상황이다.

대전시청사 주차난에 민원인 불만…운영방식 개선 - 1

시에서는 현재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차료를 받고 있다. 밤샘 주차를 하고 다음 날 오전 9시 이전에 차량을 가지고 나가면 요금을 내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청사를 찾은 민원인 불만이 갈수록 커지자 시는 다음 달부터 주차장 운영방식을 대폭 개선키로 했다.

시청사 부설 지상 주차장 288면 전체를 민원인 전용구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그간 5부제로 운영하던 직원 차량 출입 방식을 2부제로 강화한다.

주차요금 징수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연장했다. 또 장기주차 차량에 대한 점검도 수시로 펼치기로 했다.

인근에 있는 오페라 웨딩홀과 홈플러스 탄방점 측의 협조를 받아 해당 건물 주차장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에겐 카풀 애플리케이션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권고할 계획"이라며 "민원인 주차불편 해소와 함께 직원 대중교통 이용 확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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