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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버스 노조, 조직형태 변경 투표 강행(종합)

송고시간2016-10-24 11:24

상당수 조합원, 위원장 해임 추진 반발…노노갈등 우려

광주 시내버스[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 시내버스[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내버스노동조합은 24일 조직형태 변경을 위한 찬반투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부장을 포함한 상당수 조합원이 위원장 해임을 위한 총회 소집요구에 나서는 등 반발하고 있어 노노(勞勞) 갈등으로 비화할 우려가 크다.

광주시내버스노조는 이날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현 한국노총 소속 체제에서는 개혁을 이룰 수 없다"며 "민주노총으로 조직행태를 변경하기 위한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재수 시내버스노조위원장은 "회사별로 민주노총에 가입한 경우는 있어도 광역지부 전체가 조직형태 변경을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내버스 노조는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 연맹 광주시지부다.

찬반투표는 9일간으로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다.

현장을 돌며 투표를 하는 현장투료로 진행된다고 노조 관계자는 설명했다.

조직형태 변경은 조합원 과반수 투표에 투표자의 3분 2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한다.

이에대해 한 버스회사 노조 지부장은 "박 위원장이 독선적, 비민주적 노조운영 등을 하고 있다"며 "이미 해임을 위한 조합원 총회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 위원장이 잔여임기 미보장에 따른 불만과 개인 불만사항 등으로 조직변경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 위원장은 이와 별도로 비정규직인 중형버스 운전원의 1년 단위 계약직 폐지와 65세 고용 보장, 공영차고지 내 운전원 식당 공개입찰, 형식적인 시내버스 업체 감사 폐지 등을 주장했다.

광주시내 98개 노선 버스 998대를 운행하는 운전원은 총 2천300여명으로, 노동조합에 가입한 운전원은 1천393명이다.

전체 운전원 중 중형버스 운전원은 780여명이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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