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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총선서도 변화의 바람…중도우파 야당 깜짝 승리

송고시간2016-10-24 10:42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리투아니아 총선에서 현역 의원이 단 1명에 불과한 중도 우파 야당이 깜짝 승리했다.

LPGU의 사울리우스스크베르넬리스 총리 후보자 [AP=연합뉴스]
LPGU의 사울리우스스크베르넬리스 총리 후보자 [AP=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농민-녹색당 연합(LPGU)은 이날 치러진 결선 투표 결과, 총 141석 중 54석(38%)을 차지했다.

노동당, 질서정의당과 함께 현 집권 연정을 주도하고 있는 중도좌파 사회민주당(사민당)은 17석에 그쳤다.

LPGU는 야당인 조국연합이나 사민당과 연정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지역구 직선 71명을 선출하는 1차 투표에서는 조국연합-기독민주당이 20석, LPGU가 19석, 사민당이 13석을 얻었었다.

LPGU의 깜짝 승리에 대해 전문가들은 의회에서 새로운 인물을 바라는 민심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다.

LPGU의 사울리우스 스크베르넬리스 총리 후보자는 결과가 나온 뒤 "합리적인 연정을 구성하겠다"며 "우리에게 변화를 가져다줄 사람을 선택할 것"이라고 국영 TV에 말했다.

총리가 사민당이나 조국연합이 아닌 제3당에서 나오는 것은 15년 만이다.

리투아니아는 2004년 유럽연합(EU)에 가입한 뒤 약 37만 명이 영국 등으로 이주하면서 인구 유출 문제가 심각해졌다.

임금 수준은 EU 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해 유로화 도입 이후 물가도 크게 올라 이번 선거에서도 저임금과 노동력 유출 방지가 핵심 이슈가 됐다.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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