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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분양 사기 피의자에게 고리 챙긴 사채업자 적발

송고시간2016-10-24 10:14

21억원 빌려주고 31억3천만원 받아내…경찰, 부당이득 환수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오피스텔 중복 사기 피의자를 상대로 고리를 챙긴 사채업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황모(6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황씨등 사채업자를 채무자에게 소개하고 거액의 수수료를 챙긴 건설업자 라모(58)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황씨는 2011년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광주에서 오피스텔 분양 시행사 대표 박모(57)씨에게 21억원을 빌려주고 31억3천만원을 상환받아 법정 최고이자율(등록 대부업체 27.9%, 그 이외 업체 25%)을 초과한 8억1천6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라씨는 대부를 중개하고 수수료 명목으로 1억2천900여만원을 받았다.

박씨가 저지른 오피스텔 이중분양 사기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과도한 사채 이자 지급으로 사업이 부실화했다는 첩보를 입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황씨의 사무실을 압수 수색해 당좌수표 11억2천500만원을 압수했다.

또 분양 사기 피해자 회복을 위해 현금 5억5천만원을 환수하고, 오피스텔에 설정된 6억원의 근저당을 말소시켰다.

경찰은 황씨 등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박씨와 사채 거래를 하고 고리를 챙긴 폭력조직 간부 등 20여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오피스텔 분양 사기 피의자에게 고리 챙긴 사채업자 적발 - 1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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