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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송민순 회고록' 논란 첫 반응…"南, 의견 문의한 적 없다"(2보)

송고시간2016-10-24 07:19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은 24일 한국 내 '송민순 회고록' 논란에 대해 "명백히 말하건대 당시 남측은 우리 측에 그 무슨 '인권결의안'과 관련한 의견을 문의한 적도, 기권하겠다는 립장(입장)을 알려온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된 기자와의 문답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우리와 억지로 련결(연결)시켜 '종북' 세력으로 몰아대는 비렬한(비열한) 정치테로(테러)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은 회고록 논란이 "저들(새누리당)의 재집권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박근혜 역도의 특대형 부정부패행위에 쏠린 여론의 화살을 딴 데로 돌려 날로 심화되는 통치위기를 수습해 보려는 또 하나의 비렬한 모략소동"이라고 비난했다.

조평통은 또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2002년 방북을 거론하며 "평양에 찾아와 눈물까지 흘리며 민족의 번영과 통일에 이바지하겠다고 머리를 조아리면서 거듭 다짐하였던 박근혜의 행동은 그보다 더한 '종북'이고 '국기문란'"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07년 참여정부의 유엔 북한인권 결의안 기권 경위 등을 담은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 논란에 대해 북한이 공식 반응을 보인 것은 처음이다.

송 전 장관은 최근 출간한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 2007년 한국 정부가 유엔 총회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에서 기권하기로 최종 결정하기에 앞서 북한의 의견을 물었다는 내용을 담아 정치권에 파장이 일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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