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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아프리카 무역관, 유망진출 분야로 농기계 꼽아

송고시간2016-10-24 06:00

'아프리카 농업현대화 및 시사점' 보고서 발간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아프리카에 있는 코트라(KOTRA) 무역관 10개 중 9개는 우리 기업이 아프리카에 진출하면 좋을 것으로 예상하는 분야로 농기계를 꼽았다.

코트라는 아프리카 수출시장을 개척하려는 국내 기업을 돕기 위해 아프리카 소재 전 무역관 10개가 참여해 만든 '아프리카 농업현대화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10개 중 9개 무역관이 아프리카의 농업현대화 정책을 분석한 결과 농업용 기계를 우리 기업의 유망진출 분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아프리카의 대규모 상업형 농장은 이미 트랙터 보유율이 높고 유럽 제품에 대한 높은 브랜드 충성도로 진입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코트라는 그러나 "빈곤문제 해결이 절실한 농민들을 위한 농기계 대여 서비스, 구매력이 낮은 소규모 영농을 대상으로 하는 소형 트랙터 시장은 우리 기업이 주목해야 할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내다봤다.

또 "단순히 제품 수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프리카 민간 부문으로 확대할 수 있는 농촌 교육, 생산성 개선 프로그램 등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사업 동반 진출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무역관이 주재하는 지역의 농업시장 현황, 농업현대화 정책, 진출 전략 등의 정보도 함께 담았다.

아프리카의 농업은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32%를 차지하는 국가의 주요산업이다. 세계은행은 2030년 아프리카의 농업시장 규모를 1조 달러로 전망했다.

문제는 지난 30년간 아프리카 인구는 2배, 도시인구는 3배 증가했지만 곡물 생산은 1.8배 증가에 그쳐 현재 증가하는 식품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프리카 연합(Africa Union)은 포괄적 아프리카 농업개발 프로그램(CAADP)을 통해 아프리카의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농업현대화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산업화로 가기 위한 전제조건이고, 농기계시장은 우리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수출 틈새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코트라 정보 포털인 '코트라 해외시장뉴스'(news.kotra.or.kr)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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