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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野동행명령권 포기에 국민들 엄청 비난"…민주당에 화살(종합)

"끝까지 최선 다하지 않고 냄새 피우다가 슬며시 양보쇼"
北美 말레이시아 접촉에 "대화주시…선제타격론 안돼"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가 무산된 데 대해 "국민들이 여소야대를 만들어주니 그 따위냐고 엄청 비난한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당초 우 수석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로 의견을 모았던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발부 의사를 철회하고 검찰에 고발하는 쪽으로 여당과 합의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왜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고 아침부터 냄새를 피우다가 슬며시 양보하는 쇼를 했다는 야당에 대한 지적"이라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모든 언론과 국민은 대한민국을 분탕질하는 우병우·최순실 두 남녀를 향해 삿대질하며 두 사람을 감싸시는 대통령을 향해선 사상 최저의 25% 지지율로 평가한다"면서 "청와대 꼭두각시인 여당 지도부는 아예 노 코멘트를 한다"고 지적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끝까지 동행명령장 발부를 주장했지만 그런 설명이 통하지 않았다"면서 "우병우·최순실 이대로 못간다고만 답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북한 당국자와 미국 민간 북한 전문가의 비공식 접촉이 말레이시아에서 이뤄진 데 대해 "이같은 북미간 트랙2(민간채널)의 대화를 주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일각에서 제기된 북한 선제타격론에 대해 "나도 죽고 너도 죽고 모두 죽자는 말이다"라며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전쟁억지, 북핵 폐기를 원하지만 선제공격은 이 세가지를 모두 실패로 끝나게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도 선제타격은 결코 성공하지 못했다며 대화로 북핵 실험 중지와 확산금지를 위한 지원도 검토하자고 제안했다"면서 이번 북미간 접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문제는 김정은이 미국이 쳐놓은 '레드라인'을 이미 넘고 있다는 사실"이라면서 "북미간 트랙2 대화도 주시하고, 중국이 역할을 하도록 하는 외교적 노력도 필요하다. 정부가 주도권을 갖고 제재와 대화, 특히 외교적인 노력을 할 때"라고 말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hrse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2 15: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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