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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신형 비디오 게임 '닌텐도 스위치' 공개
'거치형'과 '휴대용' 결합…내년 3월 출시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닌텐도의 신형 게임기 코드명 NX의 실체가 20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로 이름 붙인 신형 게임기의 제품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닌텐도 스위치는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거치형 게임기와 외부에서도 즐길 수 있는 휴대용 게임기의 특징을 한데 모은 것이 인상적이다. 거치용과 휴대용으로 언제든 바꿔 쓸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이름도 '스위치'라고 명명한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 스위치[닌텐도 홈페이지]](http://img5.yna.co.kr/etc/inner/KR/2016/10/21/AKR20161021004300091_01_i_P2.jpg)
영상에서는 게임기 콘솔인 닌텐도 스위치를 닌텐도 스위치 독에 결합해 TV 등 대형 디스플레이 장치에 연결한 뒤 엑스박스 컨트롤러처럼 생긴 커다란 컨트롤러로 스카이림 게임을 하는 모습, 닌텐도 스위치를 독에서 간단히 들어 올려 분리한 뒤 '조이콘'으로 불리는 소형 컨트롤러 2개를 게임기 양옆에 슬라이드 형식으로 결합해 간편하게 들고 나가서 카페나 비행기, 야외에서 혼자, 또는 친구들과 게임을 하는 모습들이 소개됐다. 외부에서 게임을 할 때는 게임기 콘솔 양옆의 컨트롤러를 밀어서 떼어 낸 뒤 화면을 세워 놓고 여럿이서 게임을 할 수도 있었다.
닌텐도 측은 "닌텐도 스위치는 언제나, 어디서든, 누구와 함께라도 게임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면서 "게이머들에게는 자유를, 개발자들에게는 그들의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개방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닌텐도는 내년 3월 출시 이전에 가격과 사양 등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kn020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1 00:5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