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수호자' 간송 전형필 옛집 개관 1주년 기념행사
송고시간2016-10-20 10:29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 도봉구는 21∼22일 방학동에 있는 간송(澗松) 전형필(1906∼1962) 선생의 옛집 개관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한다.
'간송 옛집'은 일제강점기 수탈되는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려 수집하고, 해외로 유출된 유산을 찾아오는 등 민족 문화유산을 수호한 간송의 자취가 남아 있는 곳이다.
건축학적으로도 100여 년 된 전통 한옥의 면모도 갖춰 2012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고, 두 차례 문화재 보수를 거쳐 지난해 9월11일 개관했다.
21일 오후 5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현판 제막식, 전통음악 공연, 간송을 주제로 한 상황극 등을 한다.
서울시 무형 문화재 김은영 매듭장 전시와 간송·문화재 사진전, 간송 동영상 상영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문의는 도봉구 문화체육과(☎ 02-2091-2262)로 하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간송 옛집은 우리나라의 중요한 역사 문화자원"이라며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시민이 간송 선생을 기리는 기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0 10: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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