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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로봇산업의 첨병·산실…마이크로로봇센터 개관

송고시간2016-10-19 16:51

전남대 산학캠퍼스에 340억원 투입…연구·실험장비 구축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에 마이크로 의료로봇산업의 첨병과 산실 역할을 할 최고의 연구시설이 들어섰다.

마이크로봇센터 준공식[광주시 제공 =연합뉴스]
마이크로봇센터 준공식[광주시 제공 =연합뉴스]

광주시는 19일 첨단지구 연구개발(R&D)특구 내 전남대 첨단 산학캠퍼스에 마이크로 의료로봇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준공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김동철, 김경진 국회의원, 박철휴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 박종오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장, 관련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시장은 "의료로봇 시장이 자리를 잡는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많은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의료로봇은 인체 삽입이 가능한 수mm 이하의 진단·치료용 초소형 의료로봇을 말한다.

로봇센터는 340억원을 들여 연면적 4천100여㎡와 1천870㎡ 규모의 건물 2동(棟)에 각종 연구와 실험 등을 위한 80여 종의 최첨단 마이크로·나노 연구장비를 구축했다.

동물실험실, 세포배양실 등 테스트베드 시설과 시제품제작실, 클린룸, X선 차폐실, 창업보육실 등을 갖췄으며 마이크로 의료로봇 분야 단일 연구시설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로봇센터는 앞선 2014년 관련 기업과의 체계적인 협력 구축을 위해 45개 기업이 참여하는 마이크로 의료로봇 산업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로봇센터는 확보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에는 제품상용화를 지원하고 초소형로봇을 한국의 특화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로봇센터는 이미 세계적으로 마이크로·나노로봇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대장내시경로봇(2001년), 캡슐내시경 로봇(2003년), 혈관치료용 마이크로로봇(2010년)과 박테리아 나노로봇(2013년) 등을 개발했다.

이밖에도 센터는 수술로봇제어기술, 재활용 케이블로봇, 장기치료용 미니로봇, 뇌수술로봇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 의료로봇은 최첨단 기술이 필요한 고부가 특화전략산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며 바이오, 나노, IT기술 등이 결합된 대표적인 융합산업이다.

선진국이 선점한 일반수술로봇과 달리 시장 성공 가능성이 매우 큰 분야다.

마이크로 의료로봇 관련 의료기기 세계 시장은 4천315억달러로 매년 9% 이상 성장하고 있다.

로봇센터는 높은 기술 경쟁력과 최첨단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 대상 기술이전 확대, 상용화 제품 개발 등 세계 최고의 강소형 연구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센터를 중심으로 2026년까지 글로벌 선도기업 3곳을 육성하고, 30억달러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종오 마이크로 의료로봇센터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등으로 지역의 강소기업 육성과 기업유치 등 차세대 광주시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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