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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자작나무숲 2만여ha 승용차 60만대 배출 CO2 흡수

국립산림과학원 자작나무 탄소저장량 산정

(서울=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자작나무숲 1ha가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CO2)량은 6.8t으로 승용차 3대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맞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목재 부피를 이산화탄소량으로 전환하기 위해 자작나무 등 22개 수종의 '탄소흡수계수'를 개발해 탄소저장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자작나무 숲 [국립산림과학원 제공=연합뉴스]
자작나무 숲 [국립산림과학원 제공=연합뉴스]

자작나무는 목재 생산이라는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생존에 필수인 산소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환경적 가치도 높다.

자작나무의 목재 부피와 탄소흡수계수를 활용해 우리나라의 자작나무 숲이 그동안 흡수·저장한 이산화탄소 양을 계산한 결과 모두 291만8천486이산화탄소톤(tCO2)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140만3천198t으로 전체의 48%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저장량을 보였다.

자작나무는 이산화탄소의 흡수뿐만 아니라 5.0t의 산소를 생산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작나무 숲 [국립산림과학원 제공=연합뉴스]
자작나무 숲 [국립산림과학원 제공=연합뉴스]

한 사람이 1년간 호흡하는 데 필요한 산소량을 257kg으로 계산했을 때 자작나무 숲 1ha는 스무 명이 한 해 동안 숨 쉴 수 있는 산소를 생산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산업연구과 손영모 연구관은 "자작나무의 목질 부분뿐만 아니라 고사목과 토양 등의 탄소저장량 산정도 연구 중"이라며 "탄소량 산정의 기본이 되는 탄소흡수계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불확실성 평가와 함께 국가 고유계수로 인정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작나무는 1970년대 이후 조림된 것이 강원도 홍천, 인제, 평창 및 경북 일부에 집단으로 남아 있고 대부분은 1998∼2007년에 집중적으로 조림됐으며, 면적은 2만2천442ha에 달한다.

고산지대에 주로 자라는 자작나무는 합판, 펄프, 운동기구, 악기, 조각재 등으로 쓰인다.

'화촉을 밝힌다'는 말의 화촉 역시 자작나무 껍질을 의미하는 것으로, 기름기가 많아 불에 잘 타는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

ye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9 09: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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