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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다음 목표는 'IS수도' 관문 도시 알바브"…美와 갈등 우려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시리아 국경도시 다비크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몰아난 터키가 다음 군사작전 목표물로 IS 수도격 도시로 통하는 관문인 알바브를 지목했다.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교장관은 16일 앙카라에서 압둘라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 외교장관과 만난 후 기자회견에서 "다비크 다음 목표는 물론 알바브"라고 밝혔다.

전날 터키는 '자유시리아군'(FSA) 계열의 시리아 반군이 다비크에서 IS를 몰아냈다고 발표했다.

터키 대통령실의 이브라힘 칼른 대변인도 시리아 군사작전의 다음 목표물로 알바브를 가리켰다.

칼른 대변인은 "FSA가 테러리스트의 주요 근거지 알바브로 진격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문'을 뜻하는 알바브는 IS의 수도격인 락까로 통하는 길목에 있는 도시로, 락까 탈환의 요충지로 여겨진다.

터키·시리아 국경에서 남쪽으로 약 30㎞, 시리아 최대도시 알레포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50㎞ 떨어져 있다.

시리아 내전의 혼란을 틈타 옛 알카에다 시리아지부인 자바트 알누스라가 알바브를 차지했고, 현재는 IS가 이곳을 장악하고 있다.

미국은 시리아 IS 격퇴전의 주력인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를 앞세워 알바브, 나아가 락까로 진격하는 구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YPG를 '테러조직'으로 여기는 터키군 역시 알바브를 목표로 군사작전을 벌이게 되면 시리아 IS 격퇴전이 혼란에 빠질 수 있다.

앞서 미국은 터키군의 알바브 진격에 공개적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터키군과 FSA가 알바브에 나타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최근 밝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이달초 "알바브는 IS 격퇴전뿐만 아니라 터키와 서방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터키국기 두른 시리아반군
터키국기 두른 시리아반군(다비크 AP=연합뉴스) 시리아 반군이 16일(현지시간) 터키군 지원 아래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선전전에 구심점 역할을 해 온 다비크 마을을 탈환했다. 사진은 시리아 반군이 다비크를 점령한 뒤 터키 국기를 꺼내 보이는 모습.
시리아로 향하는 터키군
시리아로 향하는 터키군지난달 11일 터키군이 가지안테프주(州) 카르카므시에서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향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국경도시 다비크에서 IS 몰아낸 시리아반군
국경도시 다비크에서 IS 몰아낸 시리아반군16일 시리아 북부 다비크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몰아낸 '자유시리아군'(FSA) 계열 시리아 반군 대원이 IS의 깃발이 붙어 있는 모스크에서 나오고 있다. [AP=연합뉴스]

tr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7 19: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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