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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빵에서 튀소까지'…대전 성심당 환갑 맞았다(종합)

옛 충남도지사 공관서 다음 달 13일까지 기념 전시회


옛 충남도지사 공관서 다음 달 13일까지 기념 전시회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대전의 대표적 빵집인 '성심당'이 올해로 창업 60주년을 맞았다.

1956년 대전역 광장 노천 찐빵집으로 시작한 성심당은 세월의 굴곡에도 꿋꿋이 한길을 지켰다. 원도심 상권 쇠퇴, 대형 화재, 프랜차이즈 실패 등 여러 난관에도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최고의 베이커리로 성장했다.

'찐빵에서 튀소까지'…대전 성심당 환갑 맞았다(종합) - 1

입소문을 탄 전매특허 제품도 많다. 판타롱 부추빵·대전 부르스 떡·팥빙수 등이 그것이다. 특히 '튀김소보로'는 빼놓을 수는 없다.

성심당의 튀김소보로는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이 3천860만개에 이른다. 숫자로만 보면 전 국민이 대부분 맛봤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임길순 씨가 창업한 성심당은 현재 아들인 임영진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임 대표의 아들도 역시 같은 회사에 근무해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

중구 원도심 본점에 이어 2011년에는 롯데백화점 대전점, 2012년에는 대전역점을 차렸다. 2013년엔 디저트 전문 '성심당 케익부띠끄'도 선보였다.

성심당에서 일하는 직원은 400여명에 달한다. 어엿한 중견기업과 다름없다.

지난 2013년 10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에 마련한 성심당 특별 이벤트 행사에서 고객이 빵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013년 10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에 마련한 성심당 특별 이벤트 행사에서 고객이 빵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런 성장 배경에는 맛 좋은 고품질의 빵과 더불어 지역과 상생하는 '나눔 철학'을 빼놓을 수 없다. 매달 3천만원 어치의 빵을 복지관·보육원·양로원·복지센터 등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 건넨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정기적으로 장학금도 주고 있다.

이웃 돕기 공로로 교황청이 수여하는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기사 훈장'을 받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대전시와 공유가치 창출과 나눔·배려 문화 확산, 대전 대표 브랜드 선정·활용을 통한 브랜드 홍보 등을 위한 협약을 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아울러 18일 오후 옛 충남도지사 공관에서 열린 창업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직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향토기업의 건승을 기원했다.

창업 60주년을 맞아 성심당은 19일부터 대전 원도심 옛 충남도지사 공관에서 '나의 도시, 나의 성심당'이란 주제로 기념 전시회도 연다.

다음 달 13일까지 지역 사람 모습과 이야기, 원도심과 음식문화 등 대전을 알릴 수 있는 내용을 감상할 수 있다.

2014년 프란체스코 교황 방한 당시 성심당이 마련한 식탁도 재현했다. 교황이 사용한 커피잔을 비롯해 색동 냅킨, 치아바타와 스콘, 묵주 등이 전시된다.

성심당에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행사 기간 성심당 케익부띠끄∼행사장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버스 운행을 한다.

임영진 대표는 18일 "오래된 것들에 대한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고객과 나누며 서로 돕는 관계를 유지하려 한 신념도 공유하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8 15: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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