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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KTX세종역 신설 추진 결사반대' 국토부에 건의

송고시간2016-10-14 10:47

(공주=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공주시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KTX세종역 신설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발주에 맞서 국토교통부에 반대 건의문을 제출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공주시는 14일 "KTX세종역 신설은 국토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충청권 공동체의 갈등을 조장한다"며 "'고속철도 세종역 신설 추진과 용역 시행을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오시덕 공주시장과 윤홍중 공주시의회 의장 명의의 이 건의문에서 "고속철도 세종역 신설 공약으로 당선된 이해찬 국회의원이 세종시 등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세종역 신설 공론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세종역 신설만큼은 12만 공주시민이 하나가 돼 결사반대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KTX 공주역(호남선)
KTX 공주역(호남선)

[연합뉴스 자료사진]

공주시는 세종역 신설 지역은 공주역에서 20여㎞, 오송역에서 15㎞에 불과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제시한 고속철도의 적정 역 간 거리(57.1㎞)에 못 미치기 때문에 운행속도를 떨어뜨려 효용성과 경제성을 낮추게 될 것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또 고속철도 세종역 신설은 공주역 역세권 광역도시발전계획에 악영향을 줘 논산시, 부여군, 청양군 등 충남 남부지역 개발을 저해할 뿐 아니라 공주역 기능과 역세권 개발 약화, 국토 균형발전 저해, 열차운행의 효율성 저하 등으로 막대한 국가 예산 낭비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주시는 앞으로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결속해 고속철도 세종역 신설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전 시민 서명운동·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세종역 신설 움직임에 적극적인 투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cite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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