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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테메르, 인도·일본 공식방문…"아시아와 손잡을 것"

송고시간2016-10-13 03:08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인도와 통상·투자 협정 체결, 일본서 인프라 투자 유치 주력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이 이번 주말부터 아시아 방문에 나선다.

12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테메르 대통령은 인도 고아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다.

테메르 대통령은 14일 출국해 인도와 일본 방문을 마치고 나서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안레샨드리 파롤라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릭스 회원국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정상회의에서 통관, 농업연구, 환경 등 분야의 협력 협정이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릭스 정상회의에 이어 테메르 대통령은 인도 총리와 재계 인사들을 만난다.

브라질은 인도와 통상·투자 촉진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도 정부 대표단이 최근 브라질을 방문해 협정 체결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했다.

브라질은 멕시코, 칠레, 페루, 콜롬비아, 모잠비크, 앙골라, 말라위와 같은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다. 아시아 국가로는 인도가 처음이며, 브릭스 국가 가운데서도 첫 사례다.

브라질은 인도와 메르코수르 회원국 간 관세인하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관세인하 품목을 현재의 450개에서 2천 개로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재계를 상대로 브라질 인프라 사업에 대한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인다.

브라질 대통령의 일본 공식방문은 11년 만에 처음이다.

앞서 일본 언론은 양국 간에 원자력 협정 체결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원전 협력 문제에 관해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두 정상은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증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험 공유와 2020년 도쿄 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테메르 대통령(오른쪽)과 부인 마르셀라 테메르
테메르 대통령(오른쪽)과 부인 마르셀라 테메르

[출처: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

한편, 테메르 대통령의 인도·일본 방문에는 부인 마르셀라 테메르가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76세인 테메르 대통령보다 43살 어린 마르셀라는 최근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어린이 복지정책인 '행복한 어린이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연설을 하면서 첫 공식 활동에 나섰다.

미스 상파울루 출신인 마르셀라는 2003년에 테메르와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태어난 아들은 현재 7살이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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