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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겪는 예멘에 콜레라 창궐…WHO "최소 11명 감염 확인"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1년6개월 넘게 내전의 소용돌이에 빠진 예멘에서 콜레라가 창궐해 지금까지 최소 11명이 이 질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 아므로 살레는 이날 예멘 수도 사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콜레라 증세 의심 환자 17명 가운데 1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WHO의 이번 발표는 유엔이 지난주 예멘에서 콜레라가 창궐하고 있다고 밝힌 다음에 나온 것이다.

살레 전문가는 "모든 감염은 한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아직 이 질병에 따른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예멘 사나 외곽에서는 내전을 피해 집을 떠난 수천 가구가 난민촌에 살고 있으나 열악한 거주 환경과 식수 오염 등으로 콜레라가 더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살레 전문가는 또 예멘 동남부 타이즈에 사는 49명과 홍해와 접한 호데이다에 거주하는 42명을 포함해 "143명이 심한 설사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전했다.

예멘에서는 18개월간 이어진 내전으로 전국 곳곳의 병원과 학교 등 사회 기반 시설 다수가 파괴됐다.

살레 전문가는 "예멘의 전체 보건 시설 중 절반가량이 보건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은 예멘 내전으로 지금까지 1만명 이상이 숨지고 수백만명이 집을 잃고 난민 신세가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예멘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부상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예멘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부상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gogo21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22: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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