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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수출입銀 보고서 '이승만·박정희 미화' 논란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11일 국정감사에서는 한국수출입은행이 약 2억원을 투입해 작성한 보고서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미화하는 내용을 담았다며
야당 의원들로부터 집중 질타를 받았다.

수은이 조선·해운업계에 막대한 세금을 쏟아부은 탓에 경영 부실을 겪는 와중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미화하는 듯한 내용이 담긴 용역보고서를 막대한 비용을 들여 만들었다는 점이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은 이덕훈 수은 행장을 상대로 '한국의 빈곤극복 경험 연구' 보고서의 내용을 하나하나 짚으며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이 인용한 보고서 내용은 '이승만은 강력한 카리스마 통치로 주요 경제문제는 직접 챙겼다', '박정희는 독도법에도 능해 혼자 지도를 봐가며 고속도로의 노선 결정을 비롯해 토지 수용문제까지 직접 지휘했다' 등이다.

또 보고서에는 박 전 대통령을 '혁명군 최고 권력자'라고 수식한 부분도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 보고서에 1억8천만원이 들었는데 이는 적잖은 돈"이라면서 "이게 용역보고서인가 영웅전이지"라고 꼬집었다.

특히 해당 보고서를 서강대 산학협력단에 발주됐고, 문제가 된 부분을 서강대 산학협력단 소속인 조장옥 교수가 작성한 점을 강조하며 "이 행장 모교의 아는 교수님들에게 용돈을 주신 것이 아니냐"고 따져물었다.

같은 당 박영선 의원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서 1조원을 받아 이런 데다 돈을 쓸 것이냐"면서 "그러니 수은이 구멍이 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김 의원의 문제 제기에 동의를 표했다.

<국감현장> 수출입銀 보고서 '이승만·박정희 미화' 논란 - 1

ykb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20: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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