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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운송거부 이틀째, 물류피해 없어…부산에선 충돌

운송거부 참여율 저조…부산서는 불법행위로 42명 연행
파업들어간 화물연대
파업들어간 화물연대(의왕=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전면 파업에 들어간 지난 10일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화물차 등이 정차해 있다. 2016.10.10
pdj6635@yna.co.kr

(세종·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김재홍 윤보람 차근호 기자 = 화물연대가 집단운송거부에 돌입한 지 이틀째인 11일에도 심각한 운송거부나 물류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물차운전자들의 운송거부 참여율이 저조한 가운데 정부는 운송거부자에 대한 유가보조금 지급정지에 즉시 나서는 등 강경 대응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 92개 대형 컨테이너운송사 첫날 운송거부율 0.2%에 그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컨테이너 차량 운전자 8천377명 가운데 16명(0.2%)이 운송회사의 지시를 거부하거나 연락을 두절했다.

1천426명(17%)은 주말에 이뤄진 사전수송으로 물량이 없어 일을 쉬었거나 회사에 미리 사정을 얘기하고 업무에 참여하지 않은 경우로 단순 운송 미참여자로 분류됐다.

이는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대표 업체인 CTCA(통합물류협회 컨테이너 운송위원회) 소속 15개사와 일반운송업체 77개사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체 컨테이너 차량 2만1천757대의 38.5%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가량은 소규모 운송업체에 소속돼 개별적으로 영업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운송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처럼 첫날 집단운송거부 참여율이 높지 않은 데다 사전에 충분한 물량을 수송해둔 영향으로 물류차질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비화물연대 운전자의 운송 미참여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하루 이틀 뒤 사전수송 효과가 사라지면 물동량이 늘어 물류차질이 다소 확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운송 차질에 대비해 컨테이너 수송 화물열차 운행 증편, 자가용 화물차량의 유상운송 허가, 대체수송차량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의 조처를 했다.

아울러 주요 물류거점에 관용차량을 미리 배치하고 대체수송수단을 계속해서 확보하는 등 사태 장기화에 대비할 계획이다.

부산 신항서 운송거부 집회하는 화물연대
부산 신항서 운송거부 집회하는 화물연대(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화물연대 운송거부 이틀째인 11일 부산 강서구 부산항 신항에서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집회하고 있다. 2016.10.11
ready@yna.co.kr

한국도로공사는 화물연대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고속도로 휴게소, IC 등에서 일반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경찰 고속도로순찰대와 함께 주요 구간을 24시간 순찰한다.

◇ 부산서 도로점거 시도하며 폭력 행사…경찰, 이틀간 42명 검거

화물연대 소속 운전자들이 집결한 부산 항만에서는 운송방해 행위가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집회 도중 경찰과 충돌을 빚어졌다.

이날 오전 북항 일대와 신항 주변에 각각 화물연대 조합원 1천600여명과 1천200여명이 모여 선전전을 하면서 간간이 도로점거를 시도해 경찰과 대치했다.

이 과정에 폴리스 라인을 넘어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조합원 등 22명이 붙잡혔다.

전날에는 부산 신항 일대에서 파업에 참가한 화물연대 조합원이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돌멩이 때문에 운송 중인 화물차 8대의 유리가 깨지고, 운전자 2명이 다쳤다.

부산경찰청은 전담수사반을 편성해 현장 주변 폐쇄회로TV(CCTV)를 분석하고 돌멩이에서 DNA 감식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가해자를 가려 엄정하게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불법행위로 경찰에 연행된 화물연대 조합원만 이틀간 42명으로 집계됐다.

부산해양수산청은 물류차질을 최소화하려고 군 수송차량 42대를 부산항에 긴급 투입했다.

국토부는 집단운송거부에 참여한 운전자 4명의 신원을 확보하고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는 등 유가보조금 지급정지 절차에 착수했다.

다른 운송거부자와 운송방해 행위자에 대해서도 증거를 조사 중이며, 조속히 지급정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비화물연대 운전자의 신변보호를 위해서는 주요 물류거점에 경찰력을 배치했으며 전화(☎112)로 신청하면 경찰 에스코트를 제공한다.

bry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18: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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