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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반부패 단속 대상 중간 간부로 확대"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군이 반부패 단속 대상을 장성급 간부에서 중간 간부로 확대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중앙군사위원회와 인민해방군(PLA) 모든 부서의 당위원회 수장들이 10일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인 궈보슝(郭伯雄)과 쉬차이허우(徐才厚)의 악영향 제거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학습 모임을 가졌다고 중국 해방군보(解放軍報) 소셜미디어 계정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중앙군사위 판창룽(范長龍), 쉬치량(許其亮) 부주석이 주최한 모임에는 창완취안(常万全) 국방부장 등 중앙군사위원 8명이 모두 참석했다.

SCMP는 대대급 이상이 당위원회를 두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모든 당위 수장이 참석한 이번 모임이 군의 반부패 캠페인 대상이 장성급에서 소령을 포함하는 중간 간부로 확대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퇴역 중국군 대교(大校·한국의 대령과 준장 사이)를 인용해 전했다.

이 대교는 "모임은 당위 수장들에게 궈보슝과 쉬차이허우 추종자들이 남긴 악영향을 조심하라고 촉구하고 경고하려는 것"이라며 "중앙군사위가 궈보슝과 쉬차이허우의 연설과 글, 사진이 담긴 모든 군 서적을 폐기하라고도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전 소장 승진을 위해 100만 위안을 내라는 얘기를 들었지만, 그렇게 많은 돈이 없었기 때문에 거절했다"며 " 구쥔산(谷俊山) 전 인민해방군 총후근부 부부장 등 궈보슝과 쉬차이허우에게 돈을 지불할 수 있었던 다른 간부들은 돈을 벌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부패의 양대 몸통으로 불린 궈보슝이 지난 7월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쉬차이허우는 작년 3월 비리 혐의 조사 도중 방광암으로 사망했다.

100여 명의 군 장성이 이들과 계급 매매에 연루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한편, 중앙군사위 지도부가 궈보슝과 쉬차이허우의 악영향 제거에 주력하는 바람에 중국에서 열리는 국방안보 포럼인 샹산(香山)포럼이 작년보다 관심을 덜 받고 있다고 SCMP가 전했다.

판 부주석은 작년 샹산포럼 첫 섹션에서 연설했지만, 올해는 창 국방부장이 대신했다.

전날부터 12일까지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올해 샹산포럼에는 64개국에서 400명의 국방 관리와 안보 전문가가 참석해 작년의 600명보다 참석자가 줄었다.

명보(明報)는 베트남과 필리핀 등이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벌였고 한국도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과 관계가 냉각됐지만, 천영우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한국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해 이런 문제가 이들 국가의 포럼 참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 신4인방 처벌 일단락
중국 신4인방 처벌 일단락중국 지도부가
부패 혐의로 조사받다가 공직과 당적이 박탈된 링지화 전 통일전선공작부장(오른쪽). 링 전 부장은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무기징역, 왼쪽),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무기징역, 왼쪽두번째), 쉬차이허우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사망, 왼쪽세번째)과 함께 '신4인방'으로 불렸다. 2015.7.21 [서울=연합뉴스]


harris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18: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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