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7년 도주 필로폰 판매상 "공소시효 끝나간다" 발설했다 검거돼


7년 도주 필로폰 판매상 "공소시효 끝나간다" 발설했다 검거돼

서울중앙지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중앙지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이용일 부장검사)는 판매 수익을 나누기로 하고 필로폰을 거래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양모(54)씨를 11일 구속기소했다. 양씨는 7년동안 도주 생활을 하다가 붙잡혀 법정에 서게 됐다.

검찰에 따르면 양씨는 2009년 10월 경찰관 출신 박모씨와 판매 수익을 분배하기로 하고 박씨에게 필로폰 10g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다른 범죄 혐의로 해임되고 수배를 받게 된 박씨는 도주 자금을 마련하려고 필로폰 거래에 손을 댔다.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양씨를 통해 필로폰을 구하면 다른 지인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었다.

양씨가 필로폰을 구해 박씨에게 알리고 가격 합의도 이뤄져 거래 성사가 목전이었지만, 박씨가 검찰의 '위장거래'에 걸려 현장에서 체포되면서 무산됐다. 이 소식을 들은 양씨는 종적을 감췄다.

7년간 수배망을 피해 다니던 양씨는 주변에 공소시효가 끝나간다는 취지로 말하고 다니다가 발목을 잡혔다.

그 말을 들은 누군가가 익명으로 검찰에 편지를 보내 제보하면서다.

올해 8월 말께 편지를 받은 검찰은 양씨의 소재를 파악해 잠복 수사 끝에 이달 6일 체포하고 9일 구속했다.

붙잡힐 때까지 양씨는 사건의 공소시효가 발생 이후 7년 뒤인 올해 10월 9일 끝난다고 생각하고 주변에 그런 말을 하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사실 해당 사건의 공소시효는 10년으로 2019년까지였다.

그는 조사에서 사건 발생 7년이 지난 직후인 이달 10일 자수할 생각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song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17:31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