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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총리 "EU혜택 실감토록 솅겐조약 24시간 중단하자"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 내부에서 EU에 대한 비판이 높아가는 가운데 자비에르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가 EU 회원국 국민에게 EU의 특혜를 보여주기 위해 24시간 동안 솅겐 조약을 정지시켜 각 국가가 국경을 통제하자는 이색제안을 했다고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EU 전문 매체인 'EU 옵서버'에 따르면 베텔 총리는 지난 10일 "국경을 하루 동안 차단해 사람들이 이탈리아나 스페인으로 입국하기 위해 (입국 절차를 밟느라) 2시간씩 기다리게 되면 (솅겐 조약으로 국경을 개방한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텔 총리는 "내가 이런 얘기를 하는 게 끔찍한 일이지만 (EU 회원국의 특혜에 대해) 사람들의 이해를 돕는 데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의 유럽'을 지향하는 EU는 솅겐조약에 따라 EU 역내에서는 사람과 노동, 자본의 이동을 자유롭게 해 출입국 수속 절차 없이 마치 한 나라에서 이동하듯 다른 회원국을 방문할 수 있다.

하지만 회원국에서 탈퇴할 경우 솅겐조약이 적용되지 않게 돼 당장 출입국 절차부터 상당한 불편이 뒤따르게 된다.

베텔 총리의 발언은 영국의 EU 탈퇴 결정(브렉시트) 이후 EU의 특혜는 당연시하면서 EU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EU 탈퇴를 주장하는 여러 회원국의 일부 세력들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베네룩스정상회의 참석 룩셈부르크 총리(가운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베네룩스정상회의 참석 룩셈부르크 총리(가운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bings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17: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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