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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기사회생…연장끝내기로 컵스에 NLDS 첫승

연장 13회말 조 패닉 끝내기 2루타로 승리…'1승 2패'
범가너, 아리에타에 피홈런…PS 24이닝 연속 무실점 마감
조 패닉 끝내기 2루타[AP=연합뉴스]
조 패닉 끝내기 2루타[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짝수해 우승 기운'이 되살아났다. '염소의 저주'를 몰아내려는 시카고 컵스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서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컵스를 6-5로 꺾고 2연패 후 첫 승리를 거뒀다.

디비전시리즈는 5전 3승제이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졌더라면 컵스에 챔피언십시리즈 진출권을 내줄 위기였다.

하지만 짝수해인 2012년, 2014년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낀 샌프란시스코의 저력은 쉽게 꺼지지 않았다.

'가을 바퀴벌레'답게 반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초반 에이스 맞대결에서는 웃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매디슨 범가너는 컵스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에게 선제 3점포를 맞아 자존심을 구겼다.

범가너는 앞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뉴욕 메츠에 완봉승하는 등 포스트시즌 23이닝 무실점 신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1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 연속 기록을 24이닝으로 늘렸다.

하지만 2회초 1사 1, 2루에서 아리에타에게 좌월 선제 3점 홈런을 내줬다. 포스트시즌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도 마감했다.

범가너는 이날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이어 등판한 데릭 로와 헌터 스트릭랜드가 각각 2이닝,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호흡을 가다듬었다.

그 사이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아리에타를 공략했다. 3회말 2사 2루에서 버스터 포지가 중전 적시타 1점 만회했다.

5회말에는 디나드 스팬의 3루타에 이은 브랜던 벨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2-3으로 따라붙었다.

아리에타가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샌프란시스코가 컵스 불펜을 두들겼다.

8회말 무사 1, 2루를 만들자 컵스는 마무리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올리는 강수를 띄웠다. 채프먼의 포스트시즌 3경기 연속 등판이다.

채프먼은 헌터 펜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제 역할을 하는 듯했다.

하지만 코너 길라스피가 우월 3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4-3으로 역전했다. 길라스피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결승 3점포를 터트린 바 있다.

길라스피는 다음타자 브랜던 크로퍼드의 중전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컵스도 저항했다.

9회초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중월 2점포를 날려 5-5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승부는 연장 13회에야 갈렸다.

13회초, 컵스가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대타 데이비드 로스의 병살타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달랐다. 13회말 크로퍼드의 우월 2루타로 무사 2루를 만들었고, 다음타자 조 패닉이 오른쪽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때려 크로퍼드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경기를 끝냈다.

컵스는 이날 1승만 추가하면 다음 관문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샌프란시스코 뒷심에 발목을 잡혔다.

컵스의 '염소의 저주'도 쉽게 풀리지 않는 모양새다. 컵스는 1945년 월드시리즈에서 염소를 데리고 입장하려다가 쫓겨난 팬이 저주를 퍼부은 뒤 월드시리즈에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15: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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