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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박정아·양효진 등 '리우 전사들' 이젠 V리그 우승 향해

감독들 향해서는 "우승하면 휴가 주세요" 요청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뜨거운 여름을 보낸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V리그 우승을 향해 한국 코트를 달군다.

1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6개 구단 대표 선수 중 4명이 리우올림픽에 나선 대표 선수였다.

올림픽에서 8강 진출에 성공한 여자 대표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돌아와 V리그를 준비했다.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현대건설)은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한 지난 시즌과 큰 변화가 없다. 팀 워크가 더 좋아졌다"며 "(외국인 선수) 에밀리 하통이 이번 시즌에 함께 뛴다. 에밀리는 빠른 배구도 가능한 선수다. 변화가 없다는 건, 우리만의 플레이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디펜딩 챔피언'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패한 IBK기업은행의 주포 박정아는 "새 외국인 선수 메디슨 리쉘이 키는 작지만, 무척 빠르다"며 "빠르고 재밌는 배구를 보여드리겠다. 도전하는 마음으로 2016-2017시즌에 나선다"고 의욕을 보였다.

리우올림픽 대표팀 막내 이재영(흥국생명)은 "지난 시즌에 5시즌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는데, 챔피언결정전에 나서지 못했다"고 곱씹으며 "끈질긴 배구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리우올림픽을 준비하는 중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GS칼텍스에서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한 배유나는 "팀을 옮겨 처음 치르는 시즌이라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다"며 "도로공사는 저뿐 아니라 선수들이 많이 변했다. 변화한 모습으로 재밌는 배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소영(GS칼텍스)은 올림픽 예선까지 태극마크를 달았으나,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대표팀에서 밀려났다.

V리그는 아쉬움을 달랠 기회다. 이소영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알렉사 그레이)와 황민경 선배가 왔다"며 "팀과 개인이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세터에서 센터로, 과감한 변신을 택한 한수지(KGC인삼공사)의 각오도 당차다.

그는 "외국인 선수에게 몰렸던 공이 국내 선수에게도 간다. 국내 선수도 고르게 공격 기회를 얻는다"고 새로운 팀 전술을 설명한 뒤 "재밌고 즐거운 배구를 할 수 있다"고 기대에 부풀었다.

강훈련을 이날 여자 선수들은 감독들에게 "휴가를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박정아는 이정철 감독을 향해 "승리하면 훈련을 좀 일찍 끝내주시고, 우승하면 휴가를 주신다는 약속도 꼭 지켜달라"고 했다. 다른 선수들도 "휴가를 얻고 싶다"고 말해 사령탑을 곤란하게 했다.

물론 '휴가'의 조건은 우승이었다.

필승 다짐하는 V리그 여자부 선수들
필승 다짐하는 V리그 여자부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6개팀 감독과 선수들이 우승컵 앞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2016.10.11
hkmpooh@yna.co.kr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15: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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