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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반군, 피난민 행렬 공격…여성·어린이 등 21명 사망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남수단에서 반군들이 피난민 행렬을 기습 공격해 여성과 어린이 등 21명이 피살됐다.

도미난트 카우그옥 남수단 경찰 대변인은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로 구성된 피난민 행렬이 지난 주말 로리를 타고 가다 수도 주바에서 남서부 예이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갑자기 나타난 반군들에게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고 AFP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우리는 21명쯤 되는 사람들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쳤다는 보고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남수단 정부는 이번 공격이 지난 7월 교전이 발생하고서 수단으로 도주한 리크 마차르 전(前) 부통령을 따르는 반군들이 저질렀다며 비난했다고 현지 언론매체가 전했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주바에서 인근국 우간다 수도 캄팔라로 가던 버스 3대가 무장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버스가 불탔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카우그옥 대변인은 밝혔다.

펠릭스 카위사 우간다 경찰 대변인은 그러나 버스가 공격받고서 일부 승객이 피랍됐다고 달리 전했다.

카위사 대변인은 "괴한들이 총을 쏘고서 버스 한 대를 불태웠다. 이들은 버스를 약탈하고 나서 수명의 승객을 납치했다"라고 밝혔다.

10월 10일(현지시간)남수단-우간다 국경지대서 무장괴한 공격에 불탄 버스[페이스북 사진 캡쳐]
10월 10일(현지시간)남수단-우간다 국경지대서 무장괴한 공격에 불탄 버스[페이스북 사진 캡쳐]

카위사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 공격으로 사망한 승객이 있는지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주둔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은 성명에서 우간다와 콩고민주공화국과 접한 주바 남서쪽 150Km 지점에서 민간인을 향한 '무서운 폭력사태가 있었다는 비통한 보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UNMISS는 이어 '우리는 센트럴 이쿼토리아주(州) 예이에서 지속하는 폭력사태와 이 지역에 대한 접근이 계속 거부되는 데 대해 심히 우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유엔 난민기구는 지난달 정부군이 포위한 예이 지역에서만 10만여 명의 난민이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유럽연합(EU), 노르웨이, 미국, 영국 등 서방 국가들은 지난주 에티오피아, 케냐, 수단, 우간다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 공동성명을 내고 남수단의 예이(남서부), 와우(북서부), 벤티우(북부), 그리고 나시르(북동부) 지역에서 교전이 지속하는 데 대해 크게 우려한다고 밝혔다.

2011년 7월 독립한 남수단은 2013년 12월 중순 살바 키르 대통령이 마차르 부통령을 쿠데타 모의 혐의로 비난하며 양 세력 간 무력충돌이 발생했다.

이후 국제사회의 중재로 수차례 평화협정을 맺었지만 지켜지지 않았고 급기야 지난 7월 수도 주바에서 키르 대통령 경호대와 복귀한 마차르 부통령 추종세력 간 총격전이 벌어져 마차르는 수단 수도 하르툼으로 도주했다.

이 폭력사태로 20만여 명의 피난민이 추가로 발생해 남수단에서는 2013년 이후 지금까지 100만여 명이 고향을 떠난 것으로 유엔 난민최고대표사무소(UNHCR)는 집계하고 있다.

마차르는 지난달 '키르 정부에 대항한 국민적 무장봉기'를 촉구해 남수단의 앞날에 드리운 암울한 미래를 예고했다.

airtech-keny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18: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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