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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안녕", "맛있어" 여자부 외국인 선수의 한국 배우기

통역들은 "우리 선수 장점 많다" 지원 사격
미스 오레곤 출신 외국인 선수 버그스마
미스 오레곤 출신 외국인 선수 버그스마(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1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KGC 인삼공사의 알레나 버그스마가 시즌 개막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6.10.11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16-2017 V리그 코트를 달굴 여자프로배구 외국인 선수들은 '한국 배우기'에 한창이다.

1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미디어데이는 '한국 사랑'을 과시할 기회였다.

이날 여자부 6개 구단의 외국인 선수 중 최근 계약한 한국도로공사의 케네디 브라이언(미국)을 제외한 5명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에밀리 하통(현대건설·미국)만이 2015-2016시즌에도 뛴 '재계약 선수'다.

메디슨 리쉘(IBK기업은행·미국), 타비 러브(흥국생명·캐나다), 알렉사 그레이(GS칼텍스·캐나다), 알레나 버그스마(인삼공사·미국)는 이날 V리그 팬을 향해 첫 인사를 했다.

출발부터 웃음이 넘쳤다.

외국인 선수들은 모두 한국 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외쳤다. V리그와 한국, 한국 팬들에게 가까워지려는 의지였다.

두 시즌 째를 맞은 에밀리는 "다시 한국에 오니 정말 기분 좋다. 시즌 개막(15일)이 기대된다"고 환하게 웃었다.

새롭게 V리그를 밟은 외국인 선수들도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외국인 선수와 가장 가까이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통역들도 자신의 팀 외국인 선수 칭찬에 가세했다.

현대건설 통역은 "에밀리가 2시즌째 한국에서 뛴다. 아직 한국 음식을 잘 먹지 못하지만 정말 착해서 선수들과 잘 지낸다"고 전했다.

기업은행 통역은 더 적극적이었다. 그는 "리쉘은 한국말을 배우려고 노력한다. 미국에서 스시를 자주 먹어서 젓가락질에도 능하다"며 "나와 산책을 하며 많은 얘기를 하는데 '내가 이번 외국인 선수 중 가장 키가 작다. 너(통역)도 키가 작으니 우리 한 번 잘해보자'고 격려도 한다"고 리쉘의 다정한 성격을 자랑했다. 리쉘은 정확한 한국 발음으로 "불고기, 맛있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칭찬 릴레이는 이어졌다.

흥국생명은 "러브는 코칭스태프가 지적하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 GS칼텍스는 "그레이는 된장찌개, 뚝배기 불고기, 김치를 먹으려고 시도하는 걸 보면 참 도전적인 선수다. 속이 깊고, 친해지는 시간이 걸려도 사교성이 있는 선수"라고 새 외국인 선수를 소개했다.

인삼공사 통역은 "알레나가 늦게 팀에 합류했지만, 워낙 밝고 긍정적이라 잘 적응하고 있다. 외국에서 뛴 경험이 많아서 한국 생활도 잘할 것"이라고 했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15: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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