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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교감하는 AI 개발"…'지능정보기술연구원' 개원

삼성전자·LG전자 등 대기업 7개사 210억원 출자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대기업들이 지능정보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은 최초의 민간 연구기관이 문을 열었다. 지능정보기술은 인공지능(AI)에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을 결합한 것이다.

지능정보기술연구원(AIRI)은 11일 판교 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근배 삼성전자[005930] 전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진형 AIRI 초대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현판식을 열고, 연구원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독일 인공지능연구소(DFKI)와 연구 협력 양해각서도 맺었다.

김 원장은 "연구결과를 산업에 신속하게 적용하는 것이 지능정보기술연구원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한국의 연구원'이 아니라 '세계의 연구원'이 되길 기대한다"며 "민첩하게 움직여 산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다양한 분야의 수요를 파악해 중소기업들과 기관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원 설립은 지난 3월 '알파고 대국' 이후 미래부가 박근혜 대통령에 보고한 지능정보산업발전전략에 따른 것이다. 이후 소프트웨어(SW)정책연구소가 연구소 설립 추진단을 구성했고, 김진형 원장(당시 SW정책연구소장)이 추진단장을 맡았다.

여기에 지능정보기술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고 생각한 제조사(삼성전자·LG전자), 통신사업자(SK텔레콤·KT), 네이버, 현대자동차[005380], 한화생명[088350] 등 7개 기업이 뜻을 모았다. 이들이 각각 30억 원씩 총 210억 원을 연구소 설립에 투입했다. 연구원은 앞으로 기업이 쓸 수 있는 실용적인 지능정보기술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원식을 기념한 국제 컨퍼런스도 열렸다.

그렉 코라도 구글 선임 연구 과학자가 강연자로 나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의 적용 사례를 설명했다. 머신러닝은 기계가 스스로 학습해 더욱 똑똑해질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을 뜻한다.

구글은 이미 머신러닝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았다. 받은 이메일의 단어를 분석해 '생각 벡터'(Thought Vector)로 변환하고, 자동으로 답장하는 '스마트 리플라이'가 대표적이다.

로베르토 나비글리 이탈리아 로마사피엔자대 교수는 세계 최대의 다국어 백과사전이자 지식베이스인 '바벨넷'을 소개했고, 안드레아스 덴겔 독일 인공지능 연구소 박사 등이 각 기관에서 수행 중인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s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15: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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