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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유해성 논란 '수돗물 불소 투입' 전면 중단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유해성 논란을 빚었던 수돗물 불소 투입을 오는 27일부터 전면 중단한다고 11일 밝혔다.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심포지엄[연합뉴스 자료사진]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심포지엄[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는 이날 수돗물 불소 투입 여부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를 한 결과를 공개했다.

5천307명이 참여한 지난 5월 1차 인터넷 설문조사에서는 불소 투입 반대 의견이 62%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7일까지 치아우식증에 취약한 관계기관과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기관 의견조사에서도 73%가 불소 투입에 반대했다.

시는 1999년 삼계정수장을 시작으로 상동면, 대동면을 제외한 시 전역에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해왔다.

수돗물 불소 투입사업은 아동 치아우식증 감소 등 공익성이 높다는 찬성 측과 건강에 유해하고 개인 선택권을 억압한다는 반대 의견이 맞서 왔다.

도내 18개 시·군 중 김해와 진주 등 7개 시·군은 여전히 수돗물에 불소를 투입해왔다.

시는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태 등 생활 속 화학물질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15: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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