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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F-35A 스텔스기 계속 도입하겠다"

'블록 바이' 방식으로 2020년까지 52대 도입…가격인하 효과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노르웨이가 성능을 둘러싸고 여전히 논란이 제기되는 차세대 스텔스 F-35 합동타격기(JSF) 구매를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우주 항공 전문매체 에비에이션 위크 등 미언론에 따르면 F-35기 노르웨이 국방부는 미 록히드마틴으로부터 공군형 F-35A '라이트닝 II'기종 52대를 '블록 바이'(block buy) 방식으로 오는 2019년과 2020년에 도입하기로 했다.

이 방식은 국방부 같은 구매기관이 앞으로의 일정과 단가 예측성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검증이 덜 끝난 무기를 일정한 대수를 사전에 사겠다고 약속하는 형태다.

이에 따라 노르웨이는 F-35A 기종 도입 의사를 밝힌 한국, 호주, 이스라엘, 네덜란드 등 8개 해외 구매국 가운데 처음으로 블록 바이 의사를 선언했다.

노르웨이 국방부 소식통은 오는 2019년에 12대, 나머지 42대는 2020년에 각각 들여오기로 하고 이를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도록 의회에 설명했다고 밝혔다.

사전 대량구매나 마찬가지인 이번 조치로 노르웨이가 기대하는 가장 큰 효과는 대당 가격의 하락이다. 지난 2013년 기준으로 대당 1억1천200만 달러(1천250억 원)이던 가격이 8천만∼8천500만 달러(892억∼948억 원)로 떨어지게 된다. 록히드마틴은 지난해 9월 노르웨이 국방부에 첫 시제기를 인도했다.

록히드마틴은 이번 결정이 F-35기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한 것으로, 제작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미 국방부 F-35 합동사업단의 조 델라베도바 대변인도 "노르웨이 등 해외 구매국들은 초기부터 블록 바이를 구상하고 있던 것으로 안다"며 "대량구매를 통해 모든 구매국은 상당한 가격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노르웨이의 이번 결정은 F-35기의 성능에 대한 국내외의 불안감을 완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이런 평가에도 F-35A기의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말에도 미 아이다호주 마운튼 홈 공군기지에서 F-35A 전투기 한 대가 이륙 준비 도중 '심각한' 엔진 고장을 일으켜 조종사가 긴급탈출하기도 했다.

비행 중인 미국의 F-35A 스텔스 전투기[미 국방부 제공]
비행 중인 미국의 F-35A 스텔스 전투기[미 국방부 제공]

이는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엔진 사고로 미 공군이 F-35A 기종의 실전 투입 가능 상태인 '초도작전능력'(IOC)을 선언한 지 1개월여 만에 발생해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또 같은 달 초에도 F-35A기 연료 탱크 내 냉각라인 전자기기 절연 처리가 벗겨지고 마모된 것이 드러나 실전 배치된 15대 가운데 10대에 대해 운항 금지 조처가 내려진바 있다.

sh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11: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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