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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만에 재가동된 北청수화학, 군용 배터리 생산"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북한 압록강 변에 20년 넘게 방치됐다가 최근 새로 단장한 청수화학공장이 군용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1일 보도했다.

중국의 대북 소식통은 RFA에 "(평안북도 삭주군 청수로동지구에 있는) 청수화학공장은 과거에 생산하던 카바이드 생산을 계속하지만, 탱크나 장갑차, 대형 트럭 등 각종 군용 장비에 소요되는 배터리를 주로 생산하기 위한 공장"이라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이미 가동을 시작한 청수화학공장은 군수용 공장이지만 앞으로 생산이 활발해질 경우 민간용 농기구나 자동차용 배터리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다른 소식통은 "공장 가동 여부를 알리는 굴뚝의 연기가 어떤 날은 나오고 어떤 날은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이런 점으로 미뤄볼 때 공장이 아직은 완전하게 가동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청수화학공장의 재가동에 따라 공장 폐수로 인해 압록강 수질이 오염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압록강 맞은편에 거주하는 중국 주민은 "청수화학공장은 화학제품을 만드는 공장"이라고 지적한 뒤 "이곳에서 나올 공장 폐수를 정화하지 않고 그대로 강물에 흘릴 경우 공장 아래의 압록강은 환경 재앙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로 인해 공장 아래 태평만 댐의 물과 인근의 수많은 민물 가두리 양식장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그는 전했다.

khm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11: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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