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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대응 최일선' 119안전센터 등 60%가 지진에 무방비

송고시간2016-10-11 11:04

최인호 의원, 국정감사서 제기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 소방시설 10곳 중 6곳은 내진 설계가 적용되지 않아 지진에 무방비 상태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서울시 소방시설 133곳 중 내진 설계가 적용된 곳은 50곳으로, 내진율은 37.8%에 그쳤다.

소방시설에는 소방본부, 소방서, 119안전센터, 소방학교, 체험관 등이 포함된다.

6월 서울시가 발표한 '지진방재 종합계획' 자료에서 관내 공공건축물의 내진율이 47.8%로 조사된 것을 고려하면 소방시설 내진율은 평균보다 10%가량 낮은 수순이다.

특히, 소방시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119안전센터(95곳) 중 내진 설계가 적용된 곳은 28곳으로, 내진율이 평균 이하인 29.5%에 불과했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소관 공공건축물 251곳 중 100곳에 대해 내진성능을 보강하겠다는 '1단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 의원은 "1단계 계획을 마쳐도 모든 서울 소방시설에 내진보강이 완료될 가능성은 작다"며 "재난 현장 피해 상황을 수습하고 인명을 구조하는 최일선에 있는 소방시설에 대한 내진보강을 조속히 완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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