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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 껍질서 콜라겐 뽑는다… 초음파 활용 신기술 개발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 음식쓰레기로 버려지는 광어 껍질에서 고급 화장품 원료인 콜라겐을 분리해내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식품연구원 기능성식품연구본부 이남혁 박사 연구팀은 초음파를 이용해 제주도산 광어 껍질에서 천연 콜라겐을 분리해내는 기술을 완성해 산업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천연 콜라겐은 피부의 보습, 탄력 보강, 미백 등의 효과가 뛰어나 고급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지만, 국내에서는 생산되지 않아 그동안 100% 수입에 의존해왔다.

연구팀은 신기술 개발 성공으로 광어껍질에서 효율적으로 고가의 콜라겐을 생산하는 것이 가능해짐에 따라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며, 폐기물로 버려지던 광어껍질 처리량을 줄일 수 있어서 환경친화적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기술은 고농도 초산에 광어껍질을 담갔다가 추출하는 방식으로 48시간 이상 걸렸다. 하지만 초음파 시스템을 적용한 신기술은 초산의 농도를 10분의 1로 줄이면서도 추출시간을 3∼4시간으로 단축했고 수율은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을 밝혔다.

식품연구원은 국내 및 국제특허 등록을 마친 이 기술을 국내 업체에 유상 이전했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남혁 박사는 "천연 콜라겐의 초음파 추출기술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산업화에 성공한 것으로, 본격적으로 생산에 돌입하면 1천억원대에 이르는 콜라겐 수입 비용의 10% 이상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angel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1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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