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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농가 등검은말벌 퇴치 '비상'…"토종 말벌보다 피해 2배"

(정읍=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 토종 말벌보다 두 배 이상 양봉에 해를 끼치는 등검은말벌 퇴치에 양봉 농가가 비상이 걸렸다.

등검은말벌
등검은말벌

전북 정읍시와 양봉 농가는 동남아와 중국 남부가 원산지로 2003년 국내에 유입돼 급속히 확산하면서 양봉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등검은말벌 퇴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정읍시는 최근 벌꿀 주 생산지역인 시내 입암면에서 40여 양봉 농가가 참가한 가운데 '등검은말벌 방제 평가회'를 열었으며 올해 2천여만 원을 들여 등검은말벌 유인장치와 유인액을 사들여 농가에 나눠줬다.

등검은말벌은 번식력과 공격성이 토종 말벌보다 2배 이상 강하고 꿀벌을 잡아 애벌레의 먹이로 주기 때문에 양봉에 치명적이다. 사람이 쏘이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인 생태계 위해성 2급 종이다.

정읍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유인 트랩을 활용한 등검은말벌 퇴치에 나선 결과 꿀벌의 봉군(蜂群 : 꿀벌의 떼) 손실률이 10%에서 6%로 낮아진 것을 확인하고 이 퇴치법의 농가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읍에서 열린 '등검은말벌 방제 평가회'
정읍에서 열린 '등검은말벌 방제 평가회'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11일 "등검은말벌은 특성상 여왕벌 1마리를 잡으면 봉군 1개를 모두 없애는 것과 같다"며 "등검은말벌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산란 전인 3~5월에 양봉 농가가 일제히 나서 유인 트랩을 활용해 여왕벌을 포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읍에서는 입암·칠보·산내면과 내장상동 등 산간지역에서 202 농가가 2만2천700여 군(群)의 꿀벌을 기르고 있다.

sungo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09: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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