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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세븐일레븐 등 소매업체, 공휴일에 맞벌이용 임시탁아소 설치

이온과 로손 등 다른 소매업체로 확산…맞벌이 사원들 안심


이온과 로손 등 다른 소매업체로 확산…맞벌이 사원들 안심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만성적인 일손부족에 시달려온 일본 소매업체들이 휴일에 맞벌이 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직장 근처에 임시탁아소를 마련하는 등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고 아사히방송과 NHK 등이 11일 보도했다.

임시탁아소
임시탁아소[구마모토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4월 지진으로 89곳의 아동시설이 폐쇄된 뒤 구마모토시에 설치된 임시탁아소. 일본에서 임시탁아소는 재해시 주로 설치됐으나 맞벌이용으로도 설치되기 시작했다.

일본 편의점 최대 기업인 세븐일레븐 재팬은 '체육의 날'로 공휴일이었던 지난 10일부터 사무실 근처 빈 회의실에서 임시탁아소 운영을 개시했다.

도쿄 지요다구와 요코하마시, 사이타마시 등 수도권 3곳에 마련된 임시탁아소에는 사전에 신청한 직원들이 아침부터 차례로 방문, 베이비시터나 보육사들에게 어린이를 맡긴 뒤 가까운 본사로 속속 출근했다.

임시탁아소 운영은 보육전문 업자에 위탁해 한차례에 최대 3천500엔(약 3만7천500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아이를 맡긴 한 주부 사원은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앞으로 다른 지역 편의점 가맹점이나 이토요카도 등으로도 공휴일 임시탁아소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후지모토 게이코 상무는 "육아 문제가 여성의 사회활동에 방해되고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면서 "여성활약의 기회를 넓혀 가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으로 연결된다"고 제도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소매유통업체 이온은 올해 전국 8곳에 탁아소를 설치하고, 2020년까지 47개 광역단체에 모두 1곳 이상의 탁아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일본 편의점 3위 업체 로손도 본사에 탁아소를 마련하는 등 공휴일에도 근무하는 경우가 많은 소매업체 사이에 육아와 일을 양립하기 쉬운 환경을 정비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소매업체들은 휴일에 고객이 늘어 직원들이 근무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존 보육시설은 휴일에 쉬는 경우가 많아, 맞벌이 부부들은 휴일 육아 문제는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였다.

세븐일레븐 주부 사원들은 NHK에 "휴일에 선택지가 늘어 걱정이 줄어드는 게 기쁘다"고 밝혔다.

본사에서 상품 시스템 관련 업무를 하는 37세 맞벌이 주부 사원은 10일 임시탁아소에 세 살 딸을 맡기고 오전 9시께 출근한 뒤 "아침부터 일에 집중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통상 공휴 근무일에는 오전에 휴가를 낸 뒤 오후에는 자치단체의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까, 근처에 사는 부모님에게 맡기고 일할까를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tae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10: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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