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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갤노트7 대책 '고민되네'…이미 팔린 50만대는?

판매중단 발표에 부랴부랴 유통점에 공지…혼선 불가피
온라인 커뮤니티에 환불·타제품 교환요구 줄이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김예나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11일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을 발표하자 국내 이동통신 3사도 후속조치 마련에 들어갔다. 하지만 사전 준비 과정이 충분치 않아 당분간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삼성전자의 발표 후 일선 유통점에 이날부터 갤럭시노트7 판매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전산 시스템에는 갤럭시노트7은 개통이 안 되게끔 추가 작업을 하고 있고,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에게도 판매중단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각 회사에서는 후속조치와 관련한 대책 회의가 한창이다. 환불과 타제품 교환 등 기존에 팔린 제품의 처리와 유통점에 깔린 재고 물량을 회수하는 방법 등이 주요 이슈다.

이동통신 3사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017670]은 "삼성전자와 상세히 협의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동통신 3사는 전날 삼성전자가 일시 생산 중단을 발표한 뒤 판매중단에 대비해 후속대책을 준비해왔다. 각 이동통신사에 공급된 물량이 소진되면 판매중단은 자연스러운 수순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도 이동통신 3사와 판매중단을 논의해왔지만, 이날 발표는 예상치 못했던 일로 받아들여진다.

이통 3사 갤노트7 대책 '고민되네'…이미 팔린 50만대는? - 2

한 이통사 고위 관계자는 "어제부터 삼성전자가 판매중단을 발표한다는 얘기가 돌았지만 정확한 시점은 몰랐다"며 "아침에 갑자기 발표가 나는 바람에 우리도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판매중단보다 더 고민거리는 이미 팔린 갤럭시노트7의 처리 문제다.

현재까지 국내에 팔린 새 갤럭시노트7은 교환 물량과 신규 판매를 합해 약 45만대로 파악된다. 아직 교환되지 못한 기존 물량까지 합하면 50만대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당장 소비자가 환불(개통 철회)을 요구할 경우 대응할 방법이 난감하다.

이동통신사 약관상 환불은 개통 후 14일 이내에 위약금 없이 가능하지만,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불량을 인정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리콜 당시 이동통신 3사와 협의해 불량 확인 없이 갤럭시노트7 환불이 가능하도록 하고, 기간도 한 달 넘게 연장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타제품 교환이나 환불 관련 세부 내용을 이른 시간 내 결정해 알려주겠다는 입장이지만, 삼성이 방침을 정하기 전까지 이동통신사는 고객의 불만을 감내해야 한다.

이미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환불과 타제품 교환을 요구하는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지난번 리콜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삼성전자의 발표를 따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보니 일선 유통점에서는 혼란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okk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10: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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