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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잠실 찾은 루카스 하렐 "LG 우승 기원합니다"

지난 시즌 LG에서 활약 후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재기 성공

(서울=연합뉴스) 유지호 신창용 기자 =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 뛴 우완 투수 루카스 하렐(31)이 지난 10일 서울 잠실구장을 찾았다.

포스트 시즌의 첫 관문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르는 전 소속팀 LG를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사실 LG에서 뛸 때만 해도 독단적인 성격으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던 하렐이었기에 의외의 방문이었다.

그러나 그는 한국프로야구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LG의 선전을 기원했다.

1루쪽 내야 관중석에 앉아서 LG를 응원하던 하렐을 4회말이 끝난 뒤 잠시 만났다.

그는 "옛 동료들이 뛰는 모습을 보기 위해 여기 왔다"며 "소사와 나는 정말로 가까운 친구다. LG에서 함께했던 직원들은 물론 동료들도 만나려고 한다"고 했다.

한국에 8일~10일 정도 머물 계획이라는 하렐은 "LG가 승리한다면 준플레이오프 경기도 찾아와 관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하렐은 지난해 LG에서 10승 11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구위만 놓고 보면 리그 최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렐은 재계약을 원했으나 LG는 다혈질적인 성격을 다스리지 못해 쉽게 흥분하고 마운드에서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하는 그를 붙잡지 않았다.

하렐은 올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거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5선발로 활약했다.

올 시즌 성적은 3승 2패에 평균자책점은 4.21을 기록했다.

텍사스의 포스트 시즌 엔트리 합류에 실패한 하렐은 현재 가족과 함께 한국과 일본, 태국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여행을 하는 중이다.

미국에서 재기에 성공한 덕분이지 하렐의 표정에는 여유가 묻어났다.

그는 비록 아름답게 이별하지는 못했으나 KBO리그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빅리그에 복귀하는데 KBO리그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지난 시즌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점점 더 나아졌다. 투수코치도 매우 좋았다. 그는 지난해 정말 내게 많은 도움을 줬다. 그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빅리그에 돌아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렐은 "메이저리그도 환상적이지만 오늘 밤 관중들의 분위기와 함성을 들으니 정말로 굉장하다. 한국의 응원 열기는 어디와도 비교할 수 없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나는 여기에서 치렀던 경기와 함께했던 동료들을 여전히 그리워한다. 이곳에서 나의 경험은 정말로 멋졌다. 나는 여기를 사랑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다시 이곳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주문에 "LG를 응원하며, LG가 꼭 플레이오프에서 승승장구해서 우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LG 투수 루카스 하렐
전 LG 투수 루카스 하렐(서울=연합뉴스)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루카스 하렐(31)이 지난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찾았다. 하렐이 4회말이 끝난 뒤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16.10.11

changy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09: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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