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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화학·건설株 강세 덕에 코스피 그나마 선방(종합)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8%대 폭락한 11일 주식시장에서 정유·화학·건설업종 대표주들이 활짝 웃으며 코스피 지수 낙폭을 줄이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국제유가 급등과 함께 3분기 실적 모멘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이들 종목의 주가를 밀어올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S-Oil[010950]은 전날보다 3.35% 오른 8만3천200원에 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2.21%), GS(1.33%) 등 다른 정유주도 강세를 보였다.

전날 국제유가가 3% 이상 급등한 것이 정유주 투자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간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54달러(3.1%) 상승한 배럴당 51.3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생산량을 제한하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제안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OPEC 비회원국들의 산유량 감산 동참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롯데케미칼(3.15%), 롯데정밀화학(2.46%), 국도화학[007690](2.43%), KPX케미칼[025000](2.40%) 등 화학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기본적으로 유가 상승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기 때문에 에너지와 화학 같은 경기민감 업종주의 강세로 이어진다.

이와 함께 3분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이들 종목의 매수세를 자극하는 요인이 됐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오늘 크게 오른 업종 대표주들은 최근 이익 전망이 좋아진 특징이 있다"며 "삼성전자 폭락으로 수익률 관리에 나선 기관들이 이익 모멘텀이 있는 업종 대표주들로 매수세를 늘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중동 경기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건설주에도 매수세가 쏠렸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급등세가 지속되는 것 역시 건설주의 상승 동력이 되고 있다.

현대건설[000720]은 4.25% 오른 4만2천9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4만3천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밖에 대림산업[000210](2.67%), SK건설(15.67%) 등 다른 건설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이들 업종의 강세는 삼성전자의 폭락 충격을 일정 부분 상쇄하는 역할을 맡았다.

코스피지수는 전체 시총의 17%가량을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8.04% 하락했음에도 1.21% 내리는 데 그쳤다.

sj997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16: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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