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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비만과 전쟁 중…"스쿼트 10회에 버스·지하철 무료"

미국·호주 등 학교 정규과정에 체육활동 의무화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허벅지가 무릎과 수평이 될 때까지 앉았다 일어서는 스쿼트 운동을 하면 버스나 지하철을 공짜로 탈 수 있다?

비만과 전쟁을 선포한 멕시코의 전철역에서는 무료승차권을 받기 위해 허벅지에 힘을 주고 엉덩이를 뒤로 빼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세계 최대 비만국이라는 오명을 가진 멕시코가 지난해 7월부터 스쿼트 운동을 10회 할 때마다 지하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을 제공하는 정책을 내놨기 때문이다.

수도인 멕시코시티 지하철역 21곳에 설치된 운동기구 위에서 운동 횟수를 채우면 무료승차권이 발권되며 이 승차권을 콘돔으로도 바꿀 수 있다.

오상우 동국대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보건복지부가 비만 예방의 날(10월 11일)을 맞아 11일 서울시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개최한 '비만 예방의 날 정책토론회'에서 이런 국가별 비만 예방 정책들을 소개했다.

멕시코처럼 획기적인 비만 정책처럼 운동을 독려하기 위한 정책을 내세우고 실제 효과를 보고 있는 국가들도 있다.

독일은 청소년의 운동을 독려하기 위해 1950년대부터 학교마다 운동 수준에 따라 금, 은, 동 3단계로 스포츠 배지를 획득하는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이미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10년에는 전체 청소년의 75%가 스포츠 배지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비만 정책에 있어 호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학교 정규과정에 필수 체육활동 시간을 설정하고 있다.

2007~2008년 아동 비만율이 전체의 약 25%에 달한 호주는 현재 모든 초·중학교에서 체육수업을 2시간씩 필수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미국 역시 주마다 학교 체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청소년의 운동 증대를 강화하고 있다.

플로리다주는 매주 150분의 체육 시간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미시시피주는 9~12학년의 졸업요건으로 체육 프로그램 학점을 요구하는 등 청소년의 신체활동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만과 전쟁 나선 나라들…"스쿼트 10회에 버스·지하철 무료"
비만과 전쟁 나선 나라들…"스쿼트 10회에 버스·지하철 무료"

aer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08: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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