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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매슈 피해 아이티, 구호 절실…최소 1억2천만달러 필요"


유엔 "매슈 피해 아이티, 구호 절실…최소 1억2천만달러 필요"

유엔 "매슈 피해 아이티, 구호 절실"
유엔 "매슈 피해 아이티, 구호 절실"(레 카이<아이티> AFP=연합뉴스) 초강력 허리케인 '매슈'가 휩쓸고 간 아이티 레 카이에서 10일(현지시간) 한 주민이 폐허로 변한 자신의 집 옆에 망연자실 앉아 있다. 이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아이티 이재민들이 도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등 거대한 도움이 절실하다"며 국제사회의 긴급 구호를 호소하고 나섰다. 유엔은 전국적으로 210만 명이 매슈 피해를 봤으며, 이 중 최소 140만 명이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유엔이 허리케인 '매슈'로 인명 등 큰 피해를 본 아이티에 대한 국제사회의 긴급 구호를 호소하고 나섰다.

유엔 인도지원조정국은 10일(현지시간) 매슈 피해로 아이티에 최소 1억2천만 달러(1천334억 원) 상당의 긴급 구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레 카이와 제레미 등 매슈 피해가 큰 지역에서는 지방정부와 구호단체 등이 일주일째 고립된 마을에 음식과 의약품, 물 등을 전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젊은 마을 주민들은 레이 카이와 제레미 시를 잇는 도로에 떨어진 바위와 나무를 직접 치우며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음식과 물, 의약품 등을 실어 나르던 차량이 무장 괴한들의 습격을 받기도 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아이티 이재민들이 도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등 거대한 도움이 절실하다"며 "유엔은 지역 정부와 함께 어느 정도의 지원이 필요한지를 산정 중"이라고 말했다.

유엔인도지원조정국은 아이티 남서부 주민 75만 명이 향후 3개월간 최소한의 생존을 위한 원조와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엔은 전국적으로 210만 명이 매슈 피해를 봤으며, 이 중 최소 140만 명이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17만5천 명은 여전히 대피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더디지만 복구가 진척되면서 인명 피해도 늘고 있다. 아이티 국립시민보호청은 이날 기준으로 공식 사망자 수를 372명으로 집계했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그랜드 안즈로 198명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주 정부 관리들은 그랜드 안즈 지역에서만 사망자가 5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미국 적십자사(ARC)을 통한 아이티 지원을 호소한 가운데 아이티에서는 ARC를 통한 구호 성금 모금에 대한 불신이 제기되고 있다고 중남미 위성방송 채널 텔레수르가 전했다.

지난해 탐사보도매체 프로퍼블리카와 라디오 내셔널퍼블릭라디오(NPR)의 조사 결과, ARC가 2010년 아이티 대지진 성금 5억 달러(5천557억 원)로 700채의 집을 지어주기로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6채만 건설하고선 나머지 돈은 내부 경비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penpia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02: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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