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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런던시장, 대기오염 해소에 박차

송고시간2016-10-11 01:43

배기가스 많은 차량에 혼잡통행료 두배로 인상 방침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영국 런던의 사디크 칸 시장이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칸 시장은 10일(현지시간) 런던 시내 혼잡통행료 구간에 진입한 차량 가운데 배기가스를 더 많이 방출하는 차량에 기존 혼잡통행료(10파운드) 이외 추가로 10파운드(약 1만4천원)를 부과하는 방안을 내놨다.

BBC는 2005년 이전에 생산된 차량 가운데 '유로 4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디젤 차량이나 가솔린 차량이 적용된다고 보도했다.

칸 시장은 또 혼잡통행료 구간 안에 '극저 배기가스 방출 지역'도 신설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칸 시장은 "런던의 나쁜 공기는 오염원을 많이 배출하는 오래된 차량에 새로운 요금을 부과하고 극저 배기가스 방출 지역을 신설하는 것 등을 포함한 과감한 조치가 필요한 건강 비상사태를 뜻한다"고 말했다.

올해 새로 취임한 칸 시장은 런던 대기오염 문제를 시정 1순위로 삼고 이에 대한 방안들을 준비해왔다.

한 연구조사는 런던에서 대기오염으로 매년 9천400명이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칸 시장은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전광판에 대기오염 수치를 알리는 계획도 공개했다.

이번에 내놓은 방안들은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중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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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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