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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vs 에리야, 영종도서 세계여자골프 '지존 경쟁'

13일 LPGA투어 하나은행챔피언십 개막
토종 장타여왕 박성현 첫 LPGA 우승 도전…전인지는 평균타수 1위 넘봐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1인자 경쟁은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양자 대결 양상이다.

LPGA 1인자 경쟁을 벌이는 리디아 고와 쭈타누깐.
LPGA 1인자 경쟁을 벌이는 리디아 고와 쭈타누깐.

리디아 고와 쭈타누깐은 상금랭킹과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2위에 올라 있다. 상금랭킹에서는 241만7천989 달러의 리디아 고가 쭈타누깐(227민741 달러)에 14만7천248 달러 앞섰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는 쭈타누깐(251점)이 리디아 고(247점)를 제쳤다.

둘의 성적은 막상막하다. 쭈타누깐은 5승을 올렸고 리디아 고는 4승을 따냈다. 나란히 메이저대회에서 1승씩 거뒀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둘은 한동안 맞대결을 하지 않았다. 그동안 LPGA투어 대회가 두 번 뿐이었고 둘은 서로 다른 대회에 한 번씩만 출전했다.

투어 1인자를 높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리디아 고와 쭈타누깐이 한 달 만에 한국에서 격돌한다.

무대는 13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천364야드)에서 열리는 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이다.

총상금 200만 달러에 우승 상금이 30만 달러에 이르러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각축에 중대한 분수령이다.

둘 중에 한 명이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다면 절대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다. 남은 대회가 5개뿐이기 때문이다.

정교한 골프를 구사하는 리디아 고는 그린에서 강하고 파워를 앞세운 쭈타누깐은 빨랫줄 티샷이 장기다.

스카이72 골프장 오션 코스는 전장이 길면서 그린이 까다로워 각각 다른 장점을 지닌 둘의 대결이 흥미롭다.

최근 LPGA투어 대회 3연승을 일군 한국 자매 군단은 안방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우승 후보군은 두텁다 못해 일일이 꼽기가 벅차다.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시즌 2승을 고국 무대에서 따내겠다는 각오다. 2014년 이 대회에서 연장전에서 진 전인지는 "우승하고 싶은 대회"라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리디아 고에 이어 평균타수 2위를 달리는 전인지는 이 대회에서 리디아 고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면 평균타수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시즌 평균타수 1위 선수는 베어 트로피라는 상과 함께 명예의 전당 포인트도 받는 중요한 개인 타이틀이다.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부활을 알린 장하나(24·비씨카드)의 상승세도 기대된다. 2013년 이 대회 우승자 양희영(27·PNS)과 올해 2승이나 올린 세계랭킹 5위 김세영(23·미래에셋)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하는 전인지와 박성현.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하는 전인지와 박성현.

또 한 명의 '신데렐라' 탄생도 기대된다. 이 대회는 국내 선수들이 LPGA투어에 진출하는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지금까지 모두 4명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가 이 대회 우승으로 LPGA투어 진출의 꿈을 이뤘다.

올해 새로 탄생할 신데렐라 후보 가운데 1순위는 KLPGA '장타여왕' 박성현(23·넵스)이다.

이번 시즌 국내 무대를 평정하다시피 한 박성현은 이미 LPGA투어에서도 언제든 우승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ANA 인스퍼레이션 공동6위, US여자오픈 공동3위, 그리고 에비앙 챔피언십 준우승 등 메이저대회에서만 세 차례 톱10에 입상했다. 60만 달러가 넘는 상금을 받아 마음만 먹으면 내년 LPGA투어에 입성하는데 아무런 장애가 없다.

하지만 박성현은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으로 더 확실한 LPGA 투어 카드 획득을 노린다. 이 대회를 염두에 두고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쉬면서 체력을 보강했다.

박성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10언더파 62타라는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우승으로 박성현의 독주에 제동을 건 고진영(21·넵스)과 지난 4월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에서 5위를 차지하며 미국 무대 체질을 입증한 장수연(22·롯데)등도 '토종' 반란을 꿈꾼다.

한편 한국 골프의 상징 박세리(38·하나금융)가 이 대회를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다.

박세리는 13일 1라운드를 마치고 은퇴식을 치른다.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은퇴식을 하는 박세리.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은퇴식을 하는 박세리.

은퇴식은 동료 선수와 골프 관계자는 물론 골프팬 누구나 지켜볼 수 있다. 은퇴식 장소는 스카이72 골프&리조트 오션코스 18번 홀이다.

kh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1 05: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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