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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재판매 10일만에 생산 일시중단(종합2보)

"한·미·중 당국과 협력 중"…국내 이통3사 "아직 통보 못받아"
생산 일시 중단, 갤럭시노트7의 운명은?
생산 일시 중단, 갤럭시노트7의 운명은?(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샵에서 한 고객이 갤럭시노트7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협력사 관계자는 이날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발화 보고가 잇따른 갤럭시노트7에 대해 "삼성전자가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한지훈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노트7의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고 삼성전자 협력사 관계자가 10일 전했다. 이는 최근 발화 사건들에 따른 후속 조치로 보인다.

삼성전자 협력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글로벌 물량을 책임지는 베트남 공장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렇게 전했다.

지난달 2일 서울 삼성본관에서 열린 갤럭시노트 7 관련 긴급브리핑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노트7을 글로벌 리콜 하기로 발표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2일 서울 삼성본관에서 열린 갤럭시노트 7 관련 긴급브리핑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노트7을 글로벌 리콜 하기로 발표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는 "이는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한국 등 글로벌 소비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취해진 조치로 알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한국 국가기술표준원,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중국 규제 당국 등 각국 정부 기관과 협력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필요할 경우 이들과 협력해 추가 조치를 결정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0월 28일로 예정돼 있던 유럽 대륙 주요국과 인도 등 다른 시장에 대한 갤럭시노트7 공급 재개도 연기되는 등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삼성전자나 협력사들은 이런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하지는 않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아직 공식적으로 공급 중단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해외 사례로 보아 이른 시일에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 발생한 새로운 갤럭시노트7 발화 사례와 관련 삼성전자는 SGS 코리아 기흥시험소에 조사를 의뢰했다. SGS 코리아 기흥시험소는 시험성적서에서 "강한 외부 충격이나 눌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사진은 시험성적서에 실린 분석 사진 [SGS 코리아 제공=연합뉴스]
국내에서 발생한 새로운 갤럭시노트7 발화 사례와 관련 삼성전자는 SGS 코리아 기흥시험소에 조사를 의뢰했다. SGS 코리아 기흥시험소는 시험성적서에서 "강한 외부 충격이나 눌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사진은 시험성적서에 실린 분석 사진 [SGS 코리아 제공=연합뉴스]

미국 4대 이동통신사 중 2위 AT&T와 3위 T-모바일은 갤럭시노트7의 판매와 교환을 전면 중단했으며, 4위 스프린트는 온라인 숍에서 이 제품을 내린 상태다. 미국 1위 이통사인 버라이즌의 온라인숍에는 '재고 없음'으로 표시된 상태로 온라인 판매가 일시 중단됐다.

이번 조치는 삼성전자가 9월 초 글로벌 리콜을 발표한 데 이어 9월 하순께부터 다시 새 갤럭시노트7에서 발화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국내외에서 잇따른 데 따른 대응으로 보인다.

새 갤럭시노트7의 발화 사례로 지금까지 주요 언론매체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진 것은 미국 5건, 한국 1건, 중국 1건, 대만 1건 등이다.

이 중 해외 사례 7건에 대해서는 조사결과 발표가 나오지 않았고, 한국에서 발생한 1건은 삼성전자가 SGS 코리아 기흥시험소와 한국산업안전기술원(KTL)에 조사를 의뢰해 "강한 외부 충격이나 눌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조사결과가 공개됐다.

solatido@yna.co.kr, hanj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0 11: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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