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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IPO 쏠림 심화되나…중소형 공모株 시장 '찬바람'

서플러스글로벌, 수요예측 부진에 코스닥 상장 철회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두산밥캣 등 초대형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공모주 시장이 주목받는 가운데 중소형 공모주 시장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

상장이 몰리는 연말에 올해는 초대형 기업공개(IPO)가 잇따라 진행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중소형 공모주가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던 서플러스글로벌은 최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부진을 이유로 금융위원회에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회사 측은 "최종 공모가격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공모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플러스글로벌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7천400~9천400원이었지만, 희망밴드 하단을 밑도는 가격에 기관수요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인테리어 전문기업인 까사미아도 기관 투자자들이 공모에 많이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 IPO 계획을 철회했다.

수요예측 부진으로 공모가가 애초 기대했던 것 이하로 정해지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

이달 4일 코스피시장에 입성한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의 공모가는 희망밴드였던 1만4천600~1만6천500원의 하단 수준인 1만5천원으로 결정됐다.

지난달 22일 상장한 엘에스전선아시아[229640] 공모가는 수요예측 흥행에 실패해 희망 공모가 범위(1만∼1만5천원)보다 낮은 8천원에 확정됐다.

금융투자업계는 이 같은 중소형 IPO 시장 침체의 원인을 공급 과잉에서 찾고 있다.

실제로 IPO를 추진 중인 중소형 기업들이 연말 예정된 두산밥캣, 삼성바이오로직스, 넷마블 등 IPO 시장 '빅3'와의 경합을 피하려고 10월에 청약 일정을 대거 진행하고 있다.

이달 공모 청약 일정을 잡은 기업만 15곳에 달한다.

<표> 10월 공모주 청약일정 (자료제공=LIG투자증권)
<표> 10월 공모주 청약일정 (자료제공=LIG투자증권)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증시로 들어오는 자금은 한정된 상황에서 초대형 IPO가 11~12월에 줄줄이 예정돼 중소형사들은 맞대결을 피하고 싶어한다"며 "투자자들도 대형 IPO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달에 올 들어 최다 공모주 청약 일정이 잡혀 있다"며 "내달도 예상 공모액이 최대 2조2천500억원에 달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청약 일정으로 공급 초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sj997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10 06: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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