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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낙동강 총인 줄여 수질개선한다

송고시간2016-10-09 08:00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최근 낙동강 물 대신 댐을 건설해 식수원을 변경한다는 정책을 발표해 낙동강 수질 개선 포기 논란에 휩싸인 경남도가 낙동강 총인(T-P)을 절반 이상 줄여 수질을 개선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낙동강 수계에 하수를 방류하는 소규모 하수처리장에 녹조 주요 원인물질 중 하나인 총인을 줄일 수 있는 처리시설을 내년 2월까지 설치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도는 낙동강유역 12개 시·군의 일일 시설용량 50㎥ 이상, 500㎥ 미만인 소규모 하수처리장 202곳 중 총인 처리시설이 없는 141곳에 5억원을 투입해 총인 처리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설이 들어서면 소규모 하수처리장에서 방류되는 수질을 50% 이상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도는 낙동강 수계 소규모 하수처리장을 총인의 법적 방류수 수질 기준인 2.0㎎/ℓ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 총인 처리시설 설치사업으로 총인 방류수 수질을 1.0㎎/ℓ이하로 감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일 500㎥ 이상 대규모 하수처리장 42곳에는 이미 총인 처리시설이 설치돼 있어 법적 방류수 수질 기준인 0.3~0.5㎎/ℓ보다 낮은 0.1㎎/ℓ이하로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석원 도 수질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낙동강으로 방류되는 일일 시설용량 50㎥ 이상인 도내 모든 하수처리장에 총인 저감시설이 설치된다"며 "지류지천 수질이 개선되면 낙동강 녹조 발생 억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초록빛' 낙동강 [연합뉴스 자료사진]
'초록빛' 낙동강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는 총인 처리시설 설치 이외에도 낙동강 수질을 개선하려고 2020년까지 1조 3천182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장, 하수관로, 비점오염 저감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을 지속해서 설치할 계획이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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