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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이 분쟁 조정자?'…뉴욕 맨해튼 다리에 대형 포스터 걸려

목격자 "두 남성이 설치해"…경찰, 1시간 만에 철거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미국 뉴욕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연결하는 다리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진이 담긴 대형 포스터가 내걸렸다 철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뉴욕포스트는 6일 오후 1시45분께(현지시간) 맨해튼다리 브루클린 방면에 푸틴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피스 메이커(PEACE MAKER.분쟁 조정자)'라고 적힌 대형 포스터가 내걸렸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피스 메이커?'
'푸틴 대통령은 피스 메이커?' 6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다리에 내걸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포스터 [AP=연합뉴스]

포스터에는 러시아와 시리아 국기를 배경으로 정장 차림을 한 푸틴 대통령의 상반신 사진이 있고, 그 아래 영어로 PEACEMAKER라고 쓰여있다.

포스터는 가로 약 6m·세로 약 9m 크기로 멀리서도 선명하게 보일 정도였다.

맨해튼다리 인근 사무실에서 일하는 퀸 포멜은 "두 사람이 다소 힘겨워하더니 결국 포스터를 다리로 올려 펼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펼쳐진 포스터에서) 푸틴과 러시아 국기가 보였고, 피스메이커라고 적혀있는데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인지 혼란스러웠다"고 덧붙였다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히스 레이먼드도 "어떤 메시지가 있는 것인지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포스터를 본 사람들은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이는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포스터가 내걸린 지 약 1시간 만에 철거했으며, 현재 누가 어떤 이유로 포스터를 내걸었는지 조사 중이다.

이번 소동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으로 갈등을 겪은 미국과 러시아 관계가 시리아 내전사태와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 등으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졌다.

미국 등 서방은 지난달 일주일만에 깨진 시리아 알레포 임시휴전 이후 러시아와 책임공방을 벌이며 시리아사태를 해결할 실마리를 잡기 위해 대화재개를 타진했으나 러시아는 5일 원자력 부문에 관한 미국과의 연구협력 협정 효력의 중단까지 선언했다.

트위터에 올라온 맨해튼 다리의 푸틴 대통령 포스터 [출처 : 트위터 캡처]
트위터에 올라온 맨해튼 다리의 푸틴 대통령 포스터 [출처 : 트위터 캡처]

gogog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7 11: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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