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여수광양항만공사 5년여 동안 보안사고 12건 '최다'

(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국 4개 항만공사 가운데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최근 5년여 동안 보안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권석창(충북 제천·단양) 의원이 해수부 산하 4개 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2016년 7월 말까지 발생한 항만 내 보안사고는 모두 27건으로 총 46명이 항만 보안울타리 등을 넘어 무단으로 이탈하거나 침입했다.

공사별로 보면 여수광양항만공사가 12건(21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항만공사 11건(21명), 인천항만공사 4건 등이며, 울산항만공사는 보안사고가 한 건도 없었다.

연도별로는 2011년 4건(10명), 2012년 1건(3명), 2013년 4건(4명), 2014년 4건(5명), 2015년 8건(13명) 등이며, 올해 7월 말까지 6건(11명)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무단이탈이 8건(17명)으로 가장 많았고, 무단상륙 7건(16명), 행방불명 6건(6명) 등이다.

권 의원은 이처럼 항만에서 보안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이유는 보안시설이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개 항만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보안울타리, 윤형(원형) 철조망이 설치기준에 미달한 경우가 많았고 폐쇄회로(CC)TV 화소 수도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50만 화소 미만이 많았다.

보안울타리의 설치기준이 2.7m지만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미달한 울타리가 19.56㎞(높이 2.2m), 인천항만공사도 291m(높이 1.9m)에 달했다.

또 보안울타리 상단에 윤형 철조망 등 장애물을 설치해야 하지만 부산항만공사와 인천항만공사는 각각 12㎞, 431m에 장애물을 설치하지 않았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도심 인접지역에는 규정상 보안울타리에 장애물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지만 잦은 항만사고로 보안울타리 9.95㎞에 순차적으로 장애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CCTV는 사람의 형체를 잘 알아볼 수 없는 50만 화소 미만인 것이 수두룩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설치된 CCTV 443대 중 50만 화소 미만이 62.8%인 278대로 가장 많았고, 울산항만공사는 65대, 부산항만공사 48대, 여수광양항만공사 40대로 각각 나타났다.

권 의원은 "잇따른 밀입국 사건과 국제적 테러 위협 증가로 국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지만 항만보안시설 관리는 여전히 미흡하다"며 "각 항만공사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보안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항만관리 주체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7 10:34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