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전국체전> '리우 2관왕' 구본찬 "金 하나 따기도 힘들어요"

(아산=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양궁 2관왕 구본찬(현대제철)이 전국체전에서 다시 한 번 금빛 활시위를 당긴다.

리우올림픽 단체전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고, 개인전 1위까지 차지해 한국 남자 양궁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에 오른 구본찬이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즐비한 국내 대회를 앞두고는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7일부터 충남 아산 일대에서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구본찬은 "국내 시합도 똑같이 긴장된다"면서 "64강전부터 쟁쟁한 선수와 붙으니 긴장을 풀 수 없다"고 신중히 말했다.

전국체전 남자 양궁에서는 올림픽과 달리 개인전, 단체전뿐만 아니라 4개 사거리별 기록 1위에게도 금메달을 줘 총 6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구본찬은 "정말 쉽지 않다. 김우진, 임동현(이상 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도 있다"면서 "전국체전에서는 금메달 하나 따는 것도 힘들다. 몇 관왕이 목표라는 것은 없다. 메달을 따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이 사상 최초로 양궁 전 종목 석권을 이뤘던 리우올림픽도 두 달이 지났다.

구본찬은 "그때를 생각하면 좋다. 올림픽 후 프로야구 시타를 했고, 텔레비전 예능프로그램과 생방송 뉴스에도 출연했다"면서 "잠시나마 즐거웠다. 좋은 추억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이제 올림픽은 끝났으니 다시 소속팀 선수로서 열심히 하겠다"면서 "하루 300발씩 평소와 같게 연습해왔다"고 각오를 다졌다.

리우올림픽 후 구본찬은 국내 대회인 제48회 전국남녀종합선수권과 국제대회인 세계양궁연맹(WA) 현대 월드컵 파이널에 출전했다.

종합선수권에서는 단체전 1위를 차지했지만, 개인전에서는 슛오프 접전 끝에 32강에서 탈락했다.

구본찬은 "열심히 했는데 상대가 더 잘 쐈다. 제가 부족했다"면서 "긴장이 풀려있었는데 다시 한 번 저를 단단하게 만든 계기였다"고 곱씹었다.

매년 월드컵 랭킹 1∼7위와 개최국 선수 1명이 출전해 '왕중왕전'으로 불리는 월드컵 파이널에서는 남자개인전 동메달을 따는 등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그는 "월드컵 파이널에는 처음 출전했는데 예선 없이 바로 8강이라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분위기였다"면서 "리우올림픽에서 맞붙었던 브래디 엘리슨(미국)과 유니폼도 바꿨다. 재미있었고, 또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가 가장 힘든 상대로 꼽은 선수는 팀 선배 오진혁이다. 구본찬은 "대회 기간 오진혁과 룸메이트"라면서 "조언도 많이 해줘 힘이 된다"고 소개했다.

양궁계는 전국체전 직후인 20~22일 역대 최대 규모인 총상금 4억4천400만원을 걸고 열리는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을 앞두고 있다.

구본찬은 "전국체전을 잘 끝내 조금이나마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이후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대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리우올림픽 남자개인전 결승에서 활시위를 놓고 있는 구본찬[연합뉴스 자료사진]
리우올림픽 남자개인전 결승에서 활시위를 놓고 있는 구본찬[연합뉴스 자료사진]

bschar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7 10:16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