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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적인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화학연구원과 경희대학교는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친환경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납 일부를 구리로 치환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납 일부를 구리로 치환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페로브스카이트는 부도체·반도체·도체의 성질은 물론 초전도 현상까지 갖는 산화물로, 페로브스카이트를 광 흡수층으로 사용하는 태양전지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효율이 높아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수명이 다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폐기할 때 광 흡수층에 포함된 납 성분이 유출돼 환경에 나쁜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

화학연 문상진 박사와 경희대 임상혁 교수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납 성분 일부를 구리로 대체한 소재를 개발해 국내 특허 등록과 미국 특허출원을 했다.

납 단일 성분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보다 환경친화적일 뿐만 아니라, 전기 전도도와 소재 내구성도 우수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구리 도핑을 통해 반도체 특성을 조절할 수 있어 태양전지뿐만 아니라 LED, 트랜지스터 등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나노 에너지'(Nano Energy) 지난달 호에 실렸다.

jyo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7 10: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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