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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中에 정보포착 우려 미사일 발사실험 돌연 취소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대만이 최근 자체 개발한 미사일의 요격 회피 능력을 확인하는 실험에 나서려다 중국 당국에 관련 정보가 포착될 우려가 있어 막판에 취소했다고 타이베이 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만군이 지난 5일 동남부 란위(蘭嶼)도에서 패트리엇 Ⅱ 지대공 미사일로 대만이 신형 미사일 '천궁 Ⅱ'를 요격하는 실험을 통해 자국산 미사일의 성능을 확인하려다가 부근 공해 상에서 중국 해경 선박이 발견되는 바람에 이를 취소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펑스콴(馮世寬) 대만 국방부장의 발언을 인용해 해당 미사일 발사실험을 강행할 경우 관련 정보가 중국군 정보당국에 포착될 수 있어 취소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만 입법회(국회 격) 의원들은 중국군 선박과 항공기가 발견될 때마다 미사일 발사실험 등을 연기하지 말고 대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집권 민진당의 왕팅위(王定宇) 의원은 다른 나라와의 협력 방안도 모색하라고 지적했으나, 대만 국방부는 난색을 보였다.

푸쩌춘(蒲澤春) 대만 국방부 부참모총장은 "다른 나라에 의해 미사일 등 발사실험 등의 정보가 탐지 또는 포착될 가능성이 있으면 해당 실험을 연기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신형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려던 당일 중국 해경선박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 "드문 일"이라면서도, "우리 군이 군사훈련을 할 때 중국이 정보 탐지용 해경 선박과 항공기를 파견하는 일이 잦아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해 5월 핑퉁에서 패트리엇 Ⅱ 미사일 발사실험을 할 때도 중국 해경선박이 나타나 훈련이 종료해야 했고, 지난 8월 한광 훈련 때에도 대만해협에 확인되지 않은 항공기가 출현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대만군 발사 취소 '천궁 Ⅱ' 미사일[타이베이 타임스 캡처]
대만군 발사 취소 '천궁 Ⅱ' 미사일[타이베이 타임스 캡처]

kjih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7 10: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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